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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권을 넘볼 만한 강한 전력도, 그렇다고 마냥 약한 전력도 아니라는 판단 하에 전남 노상래(사진) 감독은 현실적 계획을 세웠다. 이른바, ‘승팔이(승점 8) 프로젝트’다. 매월 승점을 7∼8점 이상 꾸준히 쌓는다면 6강 진입은 물론,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3위권도 조심스레 타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올해 챔피언스리그 막차를 탄 FC서울의 지난 시즌 승점은 58이었다. 노 감독은 자신의 수첩 속에 승점 그래프를 그려가며 1개월짜리 단기 플랜을 매달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