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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장의 활약에 사령탑도 싱글벙글이다. 최 감독은 “시즌 전 (류)원우를 데려오는 데 공을 많이 들였다”며 “부족한 여건에도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류원우도 “이적 후 부담감이 컸고, 팀 데뷔전에서 실망을 안겼지만 감독님께서 믿고 맡겨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지난 6년을 백업으로만 지내왔다. 어렵게 얻은 기회도 잘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올시즌은 다르다. 긴 터널을 지나 밝은 햇살 아래 선 류원우가 자신의 첫 전성기를 향해 힘차게 몸을 날린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에요. 아직 제가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매 경기 똑같이 준비할 겁니다. 목표로 삼은 부천의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과 경기당 평균 0점대 실점, 지금 분위기라면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