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K리그 주니어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운영 목적, K리그 주니어 출신 선수들에 대해 말씀 드렸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역대 K리그 주니어 대회 방식과 우승팀,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의 리그 진행과 순위 결정 방식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08년 시작된 K리그 주니어는 참가팀 수의 증가에 따라 대회 방식이 변경되어 왔습니다. 초대 대회인 2008년도에는 8개 팀이 4팀씩 나누어 양대 리그(A-B조)를 치른 후 각 조의 상위 두 팀이 토너먼트를 통해 챔피언을 가려냈습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양대 리그를 치른 후 각 조의 동일 순위 팀(A조 1위-B조 1위, A조 2위-B조 2위 등)끼리 순위 결정전을 치러 최종 순위를 가려냈으며, 2012년에는 별도의 순위 결정전 없이 조별 리그 성적과 인터 리그(다른 조에 속한 팀과의 교류전)성적을 합산하여 최종 순위를 결정했습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단일 리그로 대회를 진행하였으며, 리그 최종 성적으로 순위를 결정했습니다.   

2008년에는 B조 2위로 4강 토너먼트에 오른 울산 현대고가 A조 1위 성남 풍생고와 B조 1위 전남 광양제철고를 차례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09년에는 A조 1위 서울 동북고가 B조 1위 전남 광양제철고에게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으며, 2010년에는 A조 1위 수원 매탄고가 B조 1위 울산 현대고에게 2-1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1년에는 B조 1위 포항 포철공고가 문창진 선수의 결승골로 A조 1위 전북 영생고에게 1-0으로 승리했으며, 별도의 순위 결정전 없이 리그 성적만으로 우승팀을 가린 2012년에는 A조에서는 수원 매탄고가, B조에서는 포항 포철공고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단일리그로 치러진 2013년에는 포항 포항제철고가 1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K리그 주니어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2014년에는 광주 금호고가 K리그 주니어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는 전기와 후기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전기는 3월 21일(토) 시작되어 6월 6일(토) 종료되며, 후기는 8월 22일(토) 시작되어 11월 14일(토) 종료됩니다. 전기 최종 성적으로 전기의 순위가 결정되며, 후기 최종 성적으로 후기 순위가 결정됩니다. 전기에서의 성적이 후기로 연계되지 않으며, 최우수선수상, 득점상 등 개인상도 전/후기리그 및 조별로 각각 시상합니다. 

전국 고등학교 축구팀들의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 진출 팀은 전기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각 조의 상위 4개 팀씩 총 8개 팀이 진출합니다. 전기 종료 후 왕중왕전이 개최되며, 후기 왕중왕전 개최 유무 및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경기 시간은 K리그와 동일하게 전⋅후반 각 45분씩이지만, 최대 3명까지 선수를 교체할 수 있는 K리그와는 달리 K리그 주니어에서는 최대 7명까지 선수 교체가 가능합니다. 또한 경고 누적 3회 때마다 다음 경기 출전이 정지되는 K리그와는 다르게, K리그 주니어에서는 경고 누적 2회가 되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역대 K리그 주니어 대회 방식 및 우승팀과 올 시즌 K리그 주니어의 운영 방식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오늘의 한 문단 복습!

“K리그 주니어는 참가팀 수의 증가에 따라 양대 리그와 단일 리그로 대회 방식을 변경해 왔으며, 올해에는 22개 팀이 11개 팀씩 둘로 나뉘어 양대 리그로 진행되고 전/후기로 나뉘어 치러진다는 것!”

이제 K리그 주니어의 기본 개념에 대해서 알아봤으니 직접 경기를 관전하러 갈까요? 다음 시간에는 K리그 주니어 직관 및 관전 포인트에 대해 명해 드릴게요!

출처 : 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