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과 정대세의 콤비네이션이 다시 한번 폭발한 수원삼성이 성남FC를 꺾고 리그에서 연승을 기록했다. 수원은 2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5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서 전반 종료 직전, 그리고 후반 5분 터진 염기훈의 연속골에 경기 종료 직전 나온 카이오의 골까지 더하며 성남을 3-1로 꺾었다. 최근 수원의 공격을 만드는 두 축인 염기훈과 정대세는 이날도 두번째 골 장면에서 호흡을 맞췄다. 중원의 핵 김은선이 컨디션 난조로 결장하는 위기 속에서도 주장인 염기훈의 강한 책임감으로 승리한 수원은 성남전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 기록도 깼다. 지난 1월 수원에서 성남으로 이적해 온 김두현의 존재로 인해 많은 관심이 몰렸지만 적어도 이날 경기에선 염기훈을 지키고 김두현을 보낸 수원의 선택이 들어맞았다. 성남은 리그에서 3경기 만에 첫 골을 뽑아낸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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