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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2015.03.17 19:48

[RED 프리뷰] FC 안양 2015 시즌 프리뷰 - 2 -

조회 수 643 추천 수 0 댓글 6


 2. 넓은 그림에서 선수단의 조화를 이루어라

 

  비단 공격진만이 변화를 겪은 것은 아니었다. 수비진 역시 큰 변화를 겪었다. 김효준과 변성환이 은퇴했고, 박민은 K3 리그 화성 FC, 이으뜸은 승격팀 광주 FC로 이적하였다. 그리고 정수호까지 태국 앙통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였다. 그래도 안양은 주전 수비수들을 잔류시켰고, 더불어 영입으로 수비진을 보강하였다.

 

  수비진 중에서 중앙 수비수 자리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꾸준한 출장을 했던 가솔현 - 백동규 조합에 경험이 풍부한 박태수와 유종현이 가세하였다. 그리고 외국인 선수인 오스틴 베리(Austin Berry), 광운대 출신 신인 김남탁까지 총 6명이다. 이 중 몇몇 선수들이 다른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해도, 최소 4명끼리 주전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3백 포메이션을 사용할 수 있겠지만, 작년 3백 포메이션 전향 시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걸 고려하면 그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는 힘들다.

 

3 수비진.jpg


  중앙 수비수 6명의 평균 키가 188.7cm인데, 말 그대로거신들이다. 제공권이란 강점은 계속 이어갈 수 있지만, 대신 기동력이 약점으로 두드러졌다. 그러므로 장신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동력을 정확한 위치 선정으로 만회하는 선수가 주전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이다.

 

  오른쪽 수비수는 당연히 김태봉이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주전 왼쪽 수비수 자리는 구대영과 안동혁의 경쟁이 예상된다. 안동혁은 본래 윙어 출신이나, 왼쪽 수비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반면 구대영은 오른쪽 수비수로 데뷔했지만, 시즌 중반 왼쪽 수비수 자리도 충분히 소화했다. 물론 김태봉 대신 구대영이 오른쪽으로 출전하고, 안동혁이 왼쪽을 맡는 배치도 고려해볼 수 있다.

 

  다만 올해 K리그 챌린지는 44경기로 대폭 경기 수가 늘어나 세 선수만으로는 한 해를 보내기 힘들다. 경고 누적이나, 안동혁의 윙어 출전 등의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왼발잡이이며 멀티 플레이어이기도 한 백동규의 측면 배치도 예상해볼 수 있다. 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등록은 수비수로 한 모세스의 배치까지 예상해볼 수 있다.

 

  골키퍼 주전 경쟁은 김선규와 최필수의 2파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선규는 2012년부터 대전의 주전 수문장이었으며 그만큼의 경험을 무시할 수가 없다. 작년 신인으로 합류한 최필수는 2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여전히 촉망받는 골키퍼 기대주이다. 경험과 관록, 기대주의 성장 중 무엇에 무게를 둘지가 경쟁 구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수원대 출신 신인 남지훈은 올해 합류하여 우선 프로 무대 적응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그리고 11월 상주 상무에서 전역하는 박지영의 가세 후 판도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미드필더들은 플레이메이커 최진수를 비롯해 다양한 전술적 역할을 소화한 정재용,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김종성, 제공권 능력이 탁월한 정다슬이 건재하다. 윙어들도 좌우를 책임졌던 조성준과 주현재가 역시 남아있다. 영입된 미드필더 선수로는 울산에서 임대 이적한 김선민이 있다. 그리고 김기태, 김대한, 이태영, 이하늘, 최동혁 등 가장 많은 신인들이 미드필더 진영에 가세하였다. 그리고 세스 모세스도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한 경력이 있다.

 

  측면과 중앙을 모두 포함한 미드필더 진영은 가장 변화가 적었다. 중앙 미드필더는 올해에도 최진수가 부동의 주전일 것이다. 그렇다면 김기태, 김선민, 김종성, 모세스, 정다슬, 정재용, 최동혁의 배치는 어떻게 될까? 최진수가 공격 역할이기에 수비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김선민과 정재용은 공격 역할을, 정재용까지 포함한 이 외 선수들이 수비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성이 작년 동안 꾸준한 출장을 보였기에 파트너로 가장 유력시된다.

 

  그렇다고 김기태, 모세스, 정다슬, 최동혁에게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수비 역할을 하다 보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할 수 있고, 혹은 체력 안배 등을 위한 로테이션도 필요하다. 그러므로 주전이 아니라고 해도, 로테이션 기회만 잘 잡는다면 누구나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두께가 얇아진 윙어 자리에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오른쪽의 조성준, 왼쪽의 주현재, 윙어도 소화 가능한 정재용이 남아있고, 임대생 김선민 역시 윙어 자리도 소화 가능하다. 그리고 신인 김대한, 이태영, 이하늘 또한 윙어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타 포지션이나 윙어로 뛸 수 있는 안동혁, 안성빈, 이효균 등도 있다.

 

4 경쟁의 장.jpg


  특히나 안양의 전술에서 윙어 포지션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투톱 공격진과의 포지션 체인지를 통해 득점 기회를 노리거나, 측면 공격을 주도하는 등 공격에서 빼놓을 수 없다. 그러므로 윙어 경쟁에서 중요한 것은 드리블 돌파, 골 결정력, 정확한 패스이다. 말 그래도 이 세 가지를 갖춘 능력을 선보여야, 주전이 될 수 있는 무한 경쟁의 포지션이다.

 

  많은 수의 선수들이 나가고 들어오면서 각 포지션들은 경쟁 구도에 놓이게 되었다. 작년 주전들이 남아 있는 포지션도 있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할 포지션도 있다. 그러므로 올해 초반엔 여러 선수가 출장하여 자신의 능력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그중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는 선수가 주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포지션 경쟁이 시즌 초반부터 안양을 끌어올릴 시너지 효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포지션 경쟁만큼 중요한 것은 조직력을 높이는 것이다. 선수진 변화가 클수록 그 반대급부로 조직력의 문제를 안게 된다. 더구나 안양은 미드필더 - 수비수들 간의 조직력 있는 수비가 장점이었다. 주전급들은 대다수 잔류하였지만, 선수 기용 폭을 고려하면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의 조직력도 꾸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시즌 시작 후 얼마나 빨리 조직력을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 profile
    title: FC안양_구Roskao1 2015.03.19 23:38
    이태영은 윙어 보다는 홀딩 미드필더에 가깝지 않나요? 이하늘도 그렇고.
  • profile
    title: 2014 안양 8번(박성진)검은콩두부 2015.03.19 23:45
    이태영 본인 소개할 때 윙어라고 했고, 팀 내 별명도 다비드 실바라고 하더라구
    이하늘은 U리그 기사 찾아보니 측면 뛰었다고 해서 윙어로 분류함
  • profile
    title: FC안양_구Roskao1 2015.03.19 23:51
    그런가요.. 근데 이하늘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듯. 김종성의 백업 정도로 기대되는 선수임.
  • profile
    title: 2014 안양 8번(박성진)검은콩두부 2015.03.20 00:01
    이하늘 홀딩에 관한 출처 자료 있음? 의심이라거나 그런건 아니고 정말 궁금해서ㅠㅠ 쪽지로 보내줘도 됨
  • profile
    title: FC안양_구Roskao1 2015.03.20 00:05
    미안 이건 개인적인 생각임.
  • profile
    title: 2014 안양 8번(박성진)검은콩두부 2015.03.20 08:44
    오케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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