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실수의 스포츠..
두 팀 모두 실수 없는 완벽한 경기를 펼친다면, 모든 경기는 0-0이겠지..
어제 포항vs울산 경기에서 들어간 6골을 다시 살펴 보는데
6골 모두 상대의 수비 실수를 잘 이용했다.
눈에 대 놓고 보이는 포항의 2골을 제외하고 보면
울산 선취골 : 따르따를 3명이 에워 싸는데 그 지점에서 커트를 했어야 했다. 세 명을 뚫어 낸 따르따도 잘했지만, 세 명이나 그 지점에 압박에 가담한 만큼 성과를 올렸어야 했다. 결국 측면으로 공이 빠지고, 측면으로 몰리 수비 덕에 제파로프가 여유있게 슛을 했지.
포항의 선취골 : 빠른 역습이 돋보이는 장면이었지만, 바로 직전의 장면은 울산의 코너킥이었다. 아주 평범한 장면이었고, 포항이 걷어낸 공을 울산의 미드필더가 커트하지 못하고 그대로 포항의 공으로 연결되었다. 그 지점에 커트 실수가 나오지 않았다면, 적어도 포항의 드로인 정도로 마무리 될 장면이었다.
울산의 2번째 골 : 김태수의 몸에 맞는 거 자체가 아쉽긴 했지만, 마스다가 슈팅하는 직전 장면에서 포항은 손준호와 김태수가 마스다 마킹을 서로 미루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머뭇머뭇 하다가 바로 슛. 빗 맞었다는 건 반대로 이야기 하면 조금만 빠르게 다가갔다면, 수비가 막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본다.
포항의 2번째 골 : 고무열의 돌파도 좋았지만, 울산 수비가 페널티 박스 내에 거의 7명 가까이 운집했 있었는데, 티아고가 아주 편하게 득점했다. 울산이 크게 이겼지만, 이 장면은 두고두고 복기해야 할 장면이라고 본다.
포항의 실점 하는 장면을 보니까 김태수가 좀 아쉽다. 제파로프 골도 마스다 골도 보면, 실점 장면 근처에 김태수가 있기 때문이다. 조금 더 기민하게 움직여주고 예측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물론 90분 동안 완벽히 뛰다가 보여준 몇 번의 실수 장면이겠지만, 그래도 아쉽다.









그거 양상민 머리속에 꾸역꾸역 넣어주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