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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에 열린 일본과의 교류전에서 패배해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최상국 감독은 아쉬움보다는 새로운 시즌을 향한 희망을 봤다고 강조했다.
서울유나이티드는 3월 1일,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열린 J3리그 FC류쿠와의 정기교류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서울은 전반, 황태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주전 선수를 대거 투입한 류쿠에게 세 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대한민국 독립 운동의 상징인 3.1절 날 한국과 일본 팀의 경기가 열리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 것은 당연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노원마들스타디움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중이 가득 들어찼다. 하지만 서울은 팬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패배했다. 경기를 마친 최상국 감독의 아쉬움도 클 수 밖에 없었다. “삼일절에 패배해 더욱 아쉽다. 많은 분들이 응원도 와주셨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 결과는 분명 아쉬웠다. 하지만 최상국 감독은 아쉬움보다 서울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고 힘 줘 말했다. 최 감독은 “스코어 상으로는 졌지만 경기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만족한다. 서울유나이티드가 짧은 시간 동안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고 자부하고 싶다”고 했다.
올 시즌 새롭게 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의 자신감이 묻어나는 대목이었다. 최 감독은 “오늘은 패스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빠른 패스를 통해 공간을 줄이는 축구 구사하고 싶었고, 후반 25분 정도까지는 패스 축구가 잘 되지 않았나 싶다”며 “다만 교체 선수들의 활약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을 좀 더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앞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잘 보완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C류쿠의 사츠가와 노리히로 감독 역시 서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사츠가와 감독은 “선수 개개인들의 수준이 높았다. 사실 서울이 롱볼 위주의 경기를 하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 의외로 패스 위주의 경기를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J3리그에 와서도 충분히 통할만한 선수 몇 명을 눈 여겨 봤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우리의 세밀한 축구를, 우리는 한국 선수들의 정신력과 몸싸움 능력을 배울 수 있는 경기였다. 브라질월드컵 이후 아시아 축구의 저변이 다소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꾸준히 한일교류를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글, 사진=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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