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FC가 비상할 수 있다면 전 세계 어디라도 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부리람 아이모바일 스타디움 원정석에서 들린 목소리.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원정 응원은 기대하기 힘들다. 게다가 ACL은 평일 저녁에 열리기 때문에 왕복 하루가 소요되는 일정을 일반인이 당해낼 재간이 없다.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다. 비행깃값과 숙박비만 해도 약 100만 원이다. 아이모바일 원정응원석이 텅텅 비었던 배경이다.
그러나 이런 악조건은 그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의 이름은 강민수. 2002년부터 성남의 팬이라는 성남시에 살고 있는 대학생이다. 그는 ACL에 복귀한 성남을 응원하기 위해 시간과 자비를 투자해 태국 부리람까지 직접 날아갔다.
진짜 열정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