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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2015.02.26 15:45

아챔 첫경기 시청 후기~

조회 수 205 추천 수 2 댓글 12


1. 들어가면서 : 첫 경기

뭐든지 처음이라고 하면 새롭고, 신기하고, 기대되고 설레이기도 하지만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

딱 그 마음 그대로 였음.

 

잘 해주길 바라지만 못해도 어쩔 수 없어. 이제 시작이니깐.

하지만 실망은 하겠지란 생각.

 

시즌 첫 경기가 우라와의 아챔 첫 경기. 거기에 홈.

6번의 경기로 순위가 가려지는 거라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

부담 스럽다,,,ㅎㅎ

 

평일 경기는 집중해서 끝까지 볼 수 없지만 최대한 보려고 노력했음~

 

2. 점유와 전방 압박

점유가 어느정도 된다.

작년 하반기부터 느낀건데 우리팀 컨셉이 점유를 하면서 중앙에서 볼이 측면으로 가고 측면에서 다시 중앙으로 가는 패턴이 반복.

 

이러한 패턴에서 중앙 라인은 볼 점유 능력을 지닌 선수들이 필요한데 수비는 조성진, 미들은 김은선, 권창훈, 공격은 산토스로 볼 수 있음. 이들이 어느정도 역할을 해주는가에 따라 공격 전개가 달라지게 됨. , 이들 중 누군가 빠지면 대체인원이 무조건 필요함. 특히 조성진..

 

만약 볼을 뺏긴 경우는 전방압박이 바로 진행.

이러한 면에서 양 윙의 많은 활동량은 팀에 크나큰 도움이 돼. 앞선에서 원톱이 압박을 못하는 만큼 윙이 많이 분담해주는데..

염기훈은 작년에도 활동량만큼은 살아있어서 팀에 수비적으로 큰 기여를 했지만 정진이가 어느정도 해줄까 궁금했음. 다행히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자기역할 충분히 해줬다고 생각.

 

전방압박이 강해지는건 세계적인 추세이고 우리도 따라간다고 보임. 다만 압박 후 공격전개에 대해선 문제가 있는게 사실.

 

3. 불안한 점

두가지가 눈에 보인다. 정대세와 양상민 자리.

그 외 선수들도 부족한점이 보이지만 그거야 기복탈 수도 있는거고,, 한 순간의 실수라고 생각도 되겠지만 이 두 포지션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1) 원톱

정대세가 뛴 자리. 현 수원에서 이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선수는 대세와 염기훈 뿐이라고 본다.(아님 상호?ㅎㅎ)

작년 로저와의 비교글은 여러 번 쓴 적이 있고, 지금도 마찬가지의 모습이라 실망스럽다.

일단 수원 공격의 핵심은 산토스인데 산토스와 정대세 모두 죽어버리는 상황이 계속 반복된다.

 

, 작년 로저의 경우 자신이 볼을 키핑하면서 돌파와 공간 침투보다는 산토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고 자신은 나중에 볼을 기다려서 처리하는 반면,

정대세는 자신이 먼저 저돌적으로 움직여서 공간을 만들어내고, 이는 산토스의 활동범위를 침해하는 모습을 많이 만들어 내면서 위협적인 공간 창출도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정대세가 상대 옵사이드를 깨면서 측면으로 돌아가는 움직임은 좋지만, 막상 그 공간에서 볼을 잡으면 어떻게 할건데? 상황이 옴. 가운데에서 버텨주는 사람도 없으니 전방의 공격력은 약해지고.

 

이게 반복이 된다면 굳이 정대세를 쓸 필요가 없어진다. 하지만 현재 제대로 된 원톱은 정대세 하나. 카이오가 복귀해서 어느정도의 활동량을 보여줄진 모르지만 전방압박과 전방에서 볼 키핑만 잘해줘도 정대세 보다 나은 선택일거야.

 

감독으로서도 고민이 많을테지만 최고의 방법은 정대세의 각성이겠지. 하지만 지난 1년을 봐온 봐, 별다를바 없을 것 같네.

 

(2) 센터백 한자리

조성진은 중요한 역할을 맡으면서도 제 몫은 해주고 있고, 파트너를 코치진에서 고심하는 듯.

사실 파트너는 그 나름대로의 장, 단점이 있으니 상대에 따라 코치진이 잘 골라 쓸 것이라 생각.

 

어제 경기는 양상이 주전으로 나왔음. 이번 전지훈련 기간동안 만든 성과를 볼 수 있던 자리였음. 사실 실점 장면을 제외하고는 대인마크에서 큰 문제가 없었다고 봄.

상대 원톱은 몸빵에 능한 선수였는데 그렇게 크게 문제 가 없기도 했고 섣부른 수비도 크게 없었던 것 같고,,

 

그럼에도 내가 왜 문제라고 뽑았냐면 상대 공격수 또는 공미를 따라나갔을 때의 문제가 너무 크게 보였어.

 

조성진이 상대 공격수를 따라 나가되, 어느 정도 한계를 지니고 나가. 상대가 중앙수비수를 끌고 다른 포지션으로 간다는 점은 키퍼 앞 최종수비가 비어버리는 현상이 생기잖아. 조성진은 어느정도 따라가면서 자신의 한계라고 판단되면 마크맨을 김은선에게 줘버리고 자신의 위치로 돌아와. 이렇게 되면 양상민은 혼자서 커버해야 하는 범위가 줄어들지.

이에 비해 양상민은 풀백출신이라 그런지,, 너무 많이 따라나가. 풀백은 따라나가더라도 센터백이 커버할 수 있는 상황이 많은 반면, 센터백은 아니야.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포지션 적응도 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많이 위험해.

후반 막판 나왔던 11 기회를 준건 이러한 점이 반영된 것인데 노동건의 선방이 아니였음 경기는 패배했을거야.

 

4. 좋았던 점

(1) 셋피스로 골을 넣은점을 칭송하고 싶다. 강팀이든 약팀이든 셋피스는 중요한데,,

일단 염기훈 킥이 워낙 좋다보니 상대가 많이 애를 먹었어.

제공권이 있는 로저나 상기가 있음 더 좋았겠지만 없음에도 위협적인 모습을 만들어낼 수 있는 건 준비가 잘 된거라 생각해.

 

(2) 체력적으로 많이 좋아진 것 처럼 보이는 모습이 있더라고.

선수들이 효율적으로 뛴 건지, 오프시즌 체력 준비를 잘한건지 의문이지만..

아님 일본팀이라 그렇게 보이는지..

 

5. 새얼굴

몇 없는 새 얼굴인 레오가 선을 보였어. 생각보다 일찍 투입이 되었더라고.

일단 스피드 좋고,, 활동량 괜찮아 보이고,, 이타적이다.

 

근데 개인기량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 골을 넣은것과 별개로 드리블 하는 모습이 좀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6. 마치며

이제 한경기 치뤘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이 보여.

 

이외에 오른쪽 윙에서 공격 부재, 키퍼의 불안, 중앙에서의 동선 정리, 역습 전개 및 실패 시 대처 문제(이걸로 실점ㅠ).

 

아직 보완할 점이 많겠지만 이제 한경기 한거고 더 좋아질거라 믿어..ㅎㅎ

축구시즌이 와서 즐겁구나~~ㅎㅎ



  • ?
    Goal로가는靑春 2015.02.26 15:59
    설레이기도->설레기도
    설레이다: 설레다 의 잘못
  • ?
    Goal로가는靑春 2015.02.26 16:00
    치뤘다->치렀다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Blueshine 2015.02.27 12:41
    다음에 유의하겠음~

    원래 탈고가 없는 스타일이라 죄송~
  • profile
    title: 2015 국가대표 7번(손흥민)마오 2015.02.26 16:54
    정대세는 절대 로저 역할을 할 수가 없지 ㅎㅎ 안타까운 부분이긴 하지만 정대세를 활용 못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봄. 어젠 (작년에도 종종 이랬지만) 이도저도 아니었던 것 같음. 정대세의 장점도 서정원이 원하는 움직임도 모두 보이질 못한..

    차라리 산토스가 볼을 키핑하면서 정대세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식으로 공격 전술을 바꾸면 어떨까 싶은데, 이런 모습은 의외로 잘 안나오더라고. 산토스가 이런 플레이가 안되는건지, 아니면 산토스가 피지컬에 눌려서 지워져버리는 상황을 우려해서 그러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럴때는 권창훈이나 백지훈이 서포트를 해주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Blueshine 2015.02.27 12:42
    내 생각엔 대세가 포항 같은 팀에서 뛰면 더 잘 맞겠지.
    하지만 수원 선수이니 자신도 감수해야 할테고,,

    산토스는 좌우 크게 전개하는 면은 가능한데 전방의 라인 깨는 패서로는 보기가 어려워서 둘이 잘 안맞는 듯.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블루잉여 2015.02.26 17:29
    나도 계속 정대세를 계륵으로 생각하는 이유가 이것.. 그럼 정대세를 원톱기용할 때에는 염키를 공미로 두어서 정대세가 빠져들어간자리를 염키가 메우고 고차원같은 수비력 준수한 윙어가 뒤에서 받쳐주는건 어떨라나?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Blueshine 2015.02.27 12:42
    뭐 그런 방법도 있겠지..ㅎㅎ
    하지만 결정은 코치진이 하기에,,

    레오도 있으니 뭔가 변동은 있을 듯 해.
  • ?
    qwer 2015.02.26 17:33
    확실히 로저가 좋았던게 작년 전반기에 적응 문제로 제 몫을 못하다가, 서정원 감독 전술 취향에 맞게 본인이 전방압박하고 산토스가 공간 만들때까지 끌어주고 그래서 산토스도 살고 로저도 살고 더불어 수원도 상승세를 탓던게 주요해서 저도 로저가 작년보다 올해 더 빛날 선수라서 많이 아쉽기도 함. ㅋㅋㅋ

    정대세는 확실히 산토스하고 조합이 잘 맞지 않는게 해결아 안될 모양이긴한데 차라리
    후반전 처럼 염기훈하고 투톱 체제에선 더 나은 모습을 보일거 같음..
    어제 정대세가 체력 다 빠져서 큰 활약은 없었지만 염기훈이 볼 소유하면서 정대세가 저돌적으로 움직이는게 가장 이상적일 느낌
    카이오하고 정대세 또는 산토스 조합은 열어봐야 알겠고,

    그리고 어제 권창훈 보면서 느낀게, 김두현 공백 채울때 김두현 역할까지 채우지말고 지금 처럼 활동량하고 투지있는 플레이로 자기 장점 살리면서 다른 스타일로 김두현 공백 채워야될거 같은 느낌이 듬
    사실 권창훈 좁은 시야에 김두현 처럼 안정적이고 넓은 시야로 운영하는거 바라기는 무리인 느낌

    그리고 양상민 어제 전반전 상당히 불안했고 만족 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경험이 경험인지라 후반전에 나름 안정적이고 볼배급도 자기가 주도해서 실천할라고 한건 마음에 드는데 여튼 그래서 최선의 센터백 대안은 아니라도 시즌 개막하고 점점 자리잡을때 까지는 지켜볼만 한듯한 느낌은 있음요 ㅋㅋㅋ

    여튼 글 잘봤음~!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Blueshine 2015.02.27 13:05
    로저 역할을 카이오한테 바랄 수 밖에.
    창훈이는 김두현 처럼 넓게는 못 쓰지만 전진 패스는 더 낫다고 보이니깐,,ㅎ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suwon26 2015.02.26 19:50
    비슷하게들 생각하구나

    어제 직관해서 제대로 봤는데 우리 특유의 윙으로 가는 롱패스 가 뭔가 잘 다듬어진것같아서 좋더라 ㅎㅎ
    수비는 역시.. 기사에는 양상민의 경찰청 당시 센터백을 했기에 문제없다했지만 역시 위험했어..

    참 가장 말하고싶은건 권창훈이 조금 우앙좌앙 하는듯하지만
    그래도 패스웤 하나는 발군인듯해 ㅎㅎ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Blueshine 2015.02.27 13:06
    나도 어제 롱패스가 윙으로 가는거 공감!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suwon26 2015.02.27 13:14
    ㅇㅇ 봐서 알겠지만 이게 서감독이 말하던 블루타카? 아닌가 싶어 세밀한 패스라기보단 윙에서 중앙 중앙에서 윙으로 흔드는
    플레이가 좋더라고 ㅇㅇ 가끔 홍철 오밤 오버랩도 그렇코 ㅋㅋ
    일단 권창훈이 패스웍 면에서 김두현 공백 잘 매우는것같아 안심이더라 조금 우왕좌왕할때도있지만 . 몸개그 ㅋㅋ
    사실 권창훈이 자유롭게 뛰기위해서 김은선의 숨은 공로도 크다 생각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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