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드래프트를 통해 부산에 입단했으니 어느덧 프로 4년차가 됐다. 하지만 출전기록을 놓고 보면 신인에 가깝다. 프로데뷔 첫 해에는 1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당시 9월께 훈련도중 왼발목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해 6개월여를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주세종은 "신인이라 뭔가 보여줘야한다는 의욕이 앞섰다. 부상으로 오래 못 뛰면서 자신감도 완전히 잃었고, 이명주처럼 동기들이 잘하니까 조바심도 났다"고 말했다. 재활 끝에 팀 전력에 복귀했지만 2013년에는 출전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부상회복이 완벽하지 않았는데도 욕심을 부린 탓에 실력을 보여줄 수 없었다. 윤성효 감독은 "2013년도에 팀의 모든 선수들이 전부 경기장을 밟게 했는데 유일하게 (주)세종이만 기회를 주지 못했다. 같이 고생했는데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2014년에는 꼭 기회를 주기로 마음을 먹었다.
부산의 성적이 좋지 않았던 때 윤 감독이 꺼내든 분위기 반전의 카드가 주세종이었다. 5월 경남과 홈경기에 선발로 나선 그는 7월 FA컵 16강전 수원FC와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리고 임상협의 골을 도우며 시선을 끌기 시작했다. 7월 이후 부산의 10연속 무패(6승4무)를 함께하며 리그가 끝날때까지 선발로 나서 확실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주세종은 "기회를 줄테니 준비하라고 하신 감독님 말씀대로 언제든 나설 수 있게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생각보다 기회가 빨리왔다"고 웃었다. 지난 시즌 2골 5도움으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했다. 윤 감독은 "프로의 빠른 템포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지난해 팀이 어려울 때 출전시켜보니 자기 몫을 충분히 하면서 눈에 확 들어오더라"며 칭찬했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부산 선수들에게 윤 감독이 '훈련과 준비'의 모범사례로 드는 것이 바로 주세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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