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전지훈련장인 알하우린 골프 리조트는 해발 430m 정도에 자리 잡고 있다. 말라가에 온 다른 팀들이 해안가를 낀 훈련장에서 하는 것과는 다른 환경이다. 게다가 산 중턱이다 보니 바람까지 적잖이 분다. 예년보다 더 강한 바람이라고 한다. 수원 지원스태프는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올해 1월 초에 눈이 왔다고 하더라. 몇십 년 만에 보는 눈인지 모를 정도였다고 한다. 다른 해보다 바람도 강한 편이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높은 곳에서 훈련하니 낮은 곳에서 주로 경기를 치르는 K리그에서는 충분히 힘을 낼 수 있지 않으냐는 말이 나왔다. 신범철 골키퍼 코치는 "고지대에서 훈련하니까 평지에서는 좀 더 쉬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말을 들은 서정원 감독은 가만히 생각하다 고도보다는 세차게 부는 바람에 적응한 선수들이 정상적인 기후에서는 더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다른 의견을 냈다. 서 감독은 "바람이 너무 불어서 원하는 경기 운영에 애를 먹고 있지만 잘 해내고 있다. 이런 부분에 적응을 해내면 실전에서는 더 잘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5일(한국시간) 자비차 비드고슈(폴란드)와 연습경기에서는 유독 수원이 수비할 때 불리한 방향으로 강풍이 불었다. 골킥을 찬 것이 맞바람 때문에 수원 진영으로 휘어져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도 수원은 3-0으로 승리하는 좋은 경기 내용을 보였다.
고도와 바람을 두고 이런저런 주장이 오가는 와중에 이병근, 최성용, 고종수 코치는 각각 침묵과 웃음으로 중립(?)을 지켰다. 리호승 사무국장만 "이 정도 높이가 무슨 고지대입니까. 차이 없어요"라고 칼같이 선을 그었다. 그러자 신 코치는 "선수들이 느끼는 것은 다르다. 분명 차이가 있다"라고 재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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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장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축알못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