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 감독은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다. 첫 공개 훈련에 어린이들이 많이 참가하는데 기대된다. 축구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쳐 기회를 못 받는 사람들에게 좋은 수단으로 사용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팬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그동안 프로축구에서는 팬과 코칭스태프가 단절됐다. 우리는 팬 위에서 군림하고 싶지 않다. 소속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팬이 없는 클럽은 존재 이유가 없다"라며 팬 친화적인 모습으로 다가서겠다고 했다.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며 팬과 교감하는 방법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레니 감독은 "우리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걸음마를 시작했다. 모든 팬의 참여가 필요하다. 구단의 진심을 알아주면 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려와서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타 구단과 달리 이랜드는 다음 달 초 경남 남해에서 첫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3월 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로 이동해 최종 마무리 훈련을 한다.
레니 감독은 "과학적인 공부를 해보면 전지훈련은 8주가 최상이라고 하더라. 그것이 정답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상은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첫 경기가 중요하지만 모든 경기에 능력을 쏟아붓고 싶다. 시즌 내내 좋은 체력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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