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의 남해전지훈련 현장에서 만난 미드필더 권창훈(21)에게서 들뜬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무릎 부상 이후 후반기에만 18경기(시즌 전체 20경기 1득점 2도움)에 출전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인 권창훈은 지난 12월 제주도에서 진행된 국가대표팀 소집 훈련에 깜짝 발탁된 신데렐라다. 2013 FIFA U-20 월드컵 당시 이광종호의 중심에서 8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던 권창훈은 어린 나이에 쏟아지고 있는 기대와 관심에 대해 초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요즘의 신세대 축구 선수들은 당차고 개성이 넘친다. 톡톡 튀는 발언으로 인터뷰를 주도하기도 한다.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표현하는 솔직한 선수들이 늘어났다. 앳된 얼굴의 권창훈은 이들과 달랐다. 인터뷰 내내 차분하고 담담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한 권창훈은 한 마디로 ‘속이 꼭 찬 신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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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선제 현실’ 부산시 축구협회장 “승부조작 사면한 정몽규 회장이 뭘 잘못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