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발전을 위해 전남을 선택했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최효진은 지난해까지 K리그 279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포항 스틸러스와 FC 서울에서 다수의 우승을 경험했고, 대부분 주축 선수로서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서울에서의 입지가 다소 좁아졌지만 이적을 생각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에 대해 최효진은 5일 OSEN과 인터뷰서 "출전을 위해서 전남에 온 것이 분명하다"고 짧고 명확하게 답했다. 이어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온 것이다. 개인적인 욕심은 없다. 하지만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팀을 위한다는 생각만 하고 싶다. 고참인 만큼 개인을 위한 생각을 접어두고 팀만 생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효진은 서울 생활에 대해 "실패"라는 의견을 밝혔다. 물론 서울에서 뛴 4년 전부가 실패했다는 것은 아니다. 최효진은 2012년 상주 상무에서 전역한 이후 자신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다.
"서울에서 두 차례 우승을 했다. 2010년에는 그라운드에서 많이 뛰었다"고 밝힌 최효진은 "전체적으로 실패라고 단정할 순 없다. 하지만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의 서울 생활은 경기 출전적인 면에서 봤을 때 분명 실패라고 볼 수 있다"며 "서울에서 실패를 한 것에 대해 다른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 그저 내 노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쉬웠던 2014년을 뒤로하고 온 만큼 최효진은 2015년에서의 활약을 바라고 있었다. 그는 "전남에서의 생활이 기대가 된다.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죽는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싶다"면서 "(현)영민이형과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형이 말하길 전남은 고참 선수들에 대한 배려가 많다고 들었다. 그런 점에서 편하게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위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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