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수는 “지난해에 이어 이렇게 챌린지 베스트 11에 이름이 거론됐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영광이다. 그런데 사실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아쉬움이 크다. 그리고 정말 어려운 해였다. 확실히 2013시즌에 비해 여유도 있었고 좀 더 목표가 확고했는데, 결과적으로 계획들이 원활히 실행되지 않아 이런 기분이 드는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자신의 플레이도 반성했다. 최진수는 “수차례 강조했지만 안양은 내게 정말 특별한 팀이다. 이 팀으로 옮기기 전까지만 해도 경기를 많이 못 치렀기 때문에 상당히 위축돼 있던 상태였다. 그런데 안양에 온 뒤 기회를 얻고 자신감까지 충전할 수 있었으니 말 다했다. 그래서 올해는 더 잘하고 싶었다. 지난해 경기를 뛰면서 느꼈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노력했다. 또 팀이 클래식으로 승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더 많이 고민했다. 개인적으론 도움왕 타이틀 획득에도 욕심을 냈던 게 사실이다. 결국 원하는 바를 제대로 이루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라고 씁쓸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런 아쉬움 속에서도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만큼은 누구보다 다부진 최진수였다. 최진수는 “안양에서 2년을 보내며 정말 많은 경험을 했고 많은 것을 배웠다. 바람이 있다면 올해 느낀 아쉬움을 내년엔 최소화시키는 것이다. 매 시즌 거듭 성장하는 선수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어둠에 있던 자신에게 빛을 안겨준 팀, 그래서 실력으로 반드시 보답하고 싶게 만드는 팀. 최진수에게 안양은 그만큼 특별한 팀이다. 분명 최진수가 느낀 2014년에 대한 어려움은 팀에 대한 애정과 욕심 속에서 생겨난 고충이었다. 그리고 최진수는 다시 다짐했다. “두 해 동안 겪은 경험을 토대로 2015년엔 더 크게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안양에서의 지난 2년이 최진수를 다시금 꿈틀거리게 만들고 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343&article_id=0000044194&date=20141202&page=1









제발 떠나지만 마....(그래도 떠날거면 이적료 두둑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