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일(40) 광주FC 감독대행은 자신만만했다. 그가 이끄는 광주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후반기 반전 드라마를 썼다. 리그 성적은 좋지 않았다. 13승 12무 11패(승점 51)로 승격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골득실)에 턱걸이했다. '리그에서 광주'와 '플레이오프에서 광주'는 180도 달랐다.
지난달 22일 3위 강원FC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같은달 29일에는 안산 경찰청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하며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승격의 기회를 잡았다. 오는 3일 광주와 6일 창원에서 열리는 승강PO에서 경남FC(클래식 11위 팀)를 만난다. 경남을 넘어야 2012년 강등된 이후 3년 만에 1부리그 복귀가 가능하다. 30일 남 감독대행과 전화로 인터뷰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2292973&date=20141201&page=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