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동남부에 업력이 몇 년 되지 않은, 작은 식당이 있었다. 사업자금이 풍부한 것도 아니지만 실력있는 조리장과 직원들 중심으로 신선한 재료와 맛 비법으로
나라에 이름을 알려 가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돋보인 2대 조리장이 청와대 식당에 픽업되어서 가 버리고, 다음에 온 조리장이 기울어가는 점포를 쩌는 실력으로 근근히 유지해 나가면서 전국 맛집대회 2위를 기록하는 등 이름을 알리던 차였다.
하지만,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요식업계에 명성이 자자하다는 새 점장이 기존 체계를 다 뒤엎고 자기 식의 경영을 주창했다. 문제는 그 감각이 90년대의 그것과 가까웠던 것. 거기에 기존 직원들을 푸대접하는 반면, 자기가 데려온 신규 직원들과 동유럽산 식재료를 추켜올리기에 바빴고, 거기에 매스컴에는 자기 자랑만 하니 점포는 흔들리기 마련이었다.
단골들은 행여 예전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까 기대하기도 했지만 한 번 흔들린 기틀과 체계가 다시 잡히기는 어려운 법. 식당의 세는 크게 기울었으며 그들의 미래가 어떨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다만 최악의 상황만 면하기를 바랄 뿐
나라에 이름을 알려 가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돋보인 2대 조리장이 청와대 식당에 픽업되어서 가 버리고, 다음에 온 조리장이 기울어가는 점포를 쩌는 실력으로 근근히 유지해 나가면서 전국 맛집대회 2위를 기록하는 등 이름을 알리던 차였다.
하지만,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요식업계에 명성이 자자하다는 새 점장이 기존 체계를 다 뒤엎고 자기 식의 경영을 주창했다. 문제는 그 감각이 90년대의 그것과 가까웠던 것. 거기에 기존 직원들을 푸대접하는 반면, 자기가 데려온 신규 직원들과 동유럽산 식재료를 추켜올리기에 바빴고, 거기에 매스컴에는 자기 자랑만 하니 점포는 흔들리기 마련이었다.
단골들은 행여 예전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까 기대하기도 했지만 한 번 흔들린 기틀과 체계가 다시 잡히기는 어려운 법. 식당의 세는 크게 기울었으며 그들의 미래가 어떨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다만 최악의 상황만 면하기를 바랄 뿐









작은 식당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