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년 11월 21일 금요일 22:22
LG 박용택의 거취가 불분명해졌다.
박용택은 지난 21일 오후 LG 트윈스와의 첫 번째 FA 계약 협상을 마친 후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길게 이야기할 순 없고, 하루나 이틀 정도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굉장히 모욕감 같은 것을 느꼈다는 사실이다" 라고 밝혔다.
모두가 잘 알다시피 박용택은 LG의 프랜차이즈 스타. 휘문고 - 고려대를 나온 그는 1998년 고졸 선수 우선지명으로 LG의 지명을 받은 후, 고려대에 진학해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2002년 LG 입단 후 꾸준하게 활약하며 2009년에는 수위타자에도 오르기도 했던, 이병규(9번)와 더불어 2000년대 LG를 상징하는 선수다.
지난 2010년 말에 있었던 첫 FA 계약 때 그는 많은 옵션이 걸려있었음에도 '오직 LG'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그 때 얻은 것은 팬들 뿐"이라고 당시를 회상한 박용택에게 이번 FA 계약은 어쩌면 기회의 장이자, 기대의 장이었을지도 모른다.
일단 LG 구단에서는 함구하고 있는 상황. 구단 관계자는 "(아직은) 첫 단계이니만큼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서로의 구체적인 조건에 대해서는 서로만이 알 수 있을 터. 지난 2013 시즌 '암흑기'를 벗어던지고 11년 만의 가을 잔치에 초대받은 그의 눈물을 많은 팬들이 기억하고 있다. 더구나 2014 시즌에는 전임 김기태 감독이 물러나고 양상문 감독이 부임, 팀이 꼴찌까지 추락하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타순을 1번에서 4번까지 다양하게 가져가며 오로지 팀을 위해 헌신했던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안타깝다. 잘 풀렸으면 좋겠는데..." 라며 말끝을 흐린 박용택. 내년에도 줄무늬 유니폼의 그를 볼 수 있을까.
는 심심해서 써봄. LG빠들 깜놀했다면 미안
난 개넥빠인데 이성열로 이런 기사 쓸 수가 없어.. 애초에 이성열이랑 박용택이 어디 비교나 되나 그치?









아이고 깜짝이야 ㄷ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