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12일 오후 강원FC와의 리그 31라운드 경기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치렀다. 1997년 K리그에 참가한 대전은 2002년까지 한밭종합운동장을 홈 경기장으로 썼다. 한밭종합운동장은 대전 축구의 성지다. 지난 2012년 9월에는 홈 경기장 이전 10주년을 기념해 한밭종합운동장에 올드스타를 초청하는 등 이벤트를 열고, 리그전을 치르기도 했다.
그러나 현 대전 선수단에게 더 편한 곳은 대전월드컵경기장이다. 우선 경기장 자체가 월드컵을 위해 건설된 최신식 시설을 갖췄고, 전용 경기장이라 관중들의 몰입감이 높다. 서포터즈의 응원 함성도 더 크게 울린다.
조진호 대전 감독은 “올 시즌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경기에서 한 번 밖에 지지 않았다. 관중들의 성원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환경이라 홈 이점이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조 감독은 “한밭은 지금 내셔널리그 경기도 같이 치르다 보니 잔디 사정도 좋지 않다. 우리가 원하는 패싱 게임을 하기도 사정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대전이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는 이유는 잔디 교체 때문이다. 대전 구단은 오래 전부터 노후한 잔디의 교체 작업을 요청했으나 시 예산 문제로 이제야 진행됐다. 잔여 5경기 중 3경기를 홈에서 치러야 하는 대전은 어려운 점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관중의 몰입감과 잔디 사정뿐 아니라 관중 유치에도 당장 문제가 생기고 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은 대전 시민들의 밀집 주거 지역인 유성 근처에 있다. 한밭종합운동장은 KTX 대전역과 복합터미널에서 가깝지만 구 도심에 있어 실제 대전 시민 관람객들이 가기에는 접근성이 더 떨어진다.
한밭종합운동장으로 자리를 바꾼 대전은 가장 최근 치른 충주험멜과의 홈 경기에 5,834명의 관중을 유치했다. 그러나 한밭에서 치른 강원과의 홈 경기에는 1,527명 밖에 입장하지 않았다.
대전은 챌린지로 강등되었으나 꾸준히 3000~5000명 사이의 홈 관중을 유치했다. 올 시즌 최소 관중을 기록한 안산(1,260명), 광주(1,253명)전은 주중 저녁에 열려 평소 보다 관중이 적었다. 이번 강원전은 올 시즌 대전이 치른 주말 홈 경기 중 관중이 가장 적었다.
강원은 지난 시즌 대전과 함께 클래식에서 강등된 팀이다. 올 시즌 1위와 3위 팀 간 대결로 경기 수준이나 관심도가 모두 높은 경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명한 관중 감소가 있었다.
입장객 수입이 떨어진 대전은 또 다른 아픔을 겪었다. 한밭종합운동장에는 매점이 운영되지 않는다. 홈팬들의 경기중 먹을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대전 측은 임시 매점을 운영했다. 그러나 예상치를 밑도는 저조한 매출액을 기록해 적자를 봤다. 규모로 봤을 때는 소액이지만 매점 운영을 위한 사용권료와 인건비를 제하고 나니 매점을 운영해 돈을 더 쓴 꼴이 됐다. 이 같은 상황은 남은 홈 경기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대전의 입장에서는 리그 일정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진정한 홈 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는 아쉬운 상황이다. 대전은 주중에 안산경찰청이 고양Hi FC에게 승리하지 못하고, 오는 주말 FC안양을 꺾을 경우 우승을 확정한다. 우승 파티를 안방에서 하지 못하게 되었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436&aid=0000012067
그러나 현 대전 선수단에게 더 편한 곳은 대전월드컵경기장이다. 우선 경기장 자체가 월드컵을 위해 건설된 최신식 시설을 갖췄고, 전용 경기장이라 관중들의 몰입감이 높다. 서포터즈의 응원 함성도 더 크게 울린다.
조진호 대전 감독은 “올 시즌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경기에서 한 번 밖에 지지 않았다. 관중들의 성원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환경이라 홈 이점이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조 감독은 “한밭은 지금 내셔널리그 경기도 같이 치르다 보니 잔디 사정도 좋지 않다. 우리가 원하는 패싱 게임을 하기도 사정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대전이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는 이유는 잔디 교체 때문이다. 대전 구단은 오래 전부터 노후한 잔디의 교체 작업을 요청했으나 시 예산 문제로 이제야 진행됐다. 잔여 5경기 중 3경기를 홈에서 치러야 하는 대전은 어려운 점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관중의 몰입감과 잔디 사정뿐 아니라 관중 유치에도 당장 문제가 생기고 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은 대전 시민들의 밀집 주거 지역인 유성 근처에 있다. 한밭종합운동장은 KTX 대전역과 복합터미널에서 가깝지만 구 도심에 있어 실제 대전 시민 관람객들이 가기에는 접근성이 더 떨어진다.
한밭종합운동장으로 자리를 바꾼 대전은 가장 최근 치른 충주험멜과의 홈 경기에 5,834명의 관중을 유치했다. 그러나 한밭에서 치른 강원과의 홈 경기에는 1,527명 밖에 입장하지 않았다.
대전은 챌린지로 강등되었으나 꾸준히 3000~5000명 사이의 홈 관중을 유치했다. 올 시즌 최소 관중을 기록한 안산(1,260명), 광주(1,253명)전은 주중 저녁에 열려 평소 보다 관중이 적었다. 이번 강원전은 올 시즌 대전이 치른 주말 홈 경기 중 관중이 가장 적었다.
강원은 지난 시즌 대전과 함께 클래식에서 강등된 팀이다. 올 시즌 1위와 3위 팀 간 대결로 경기 수준이나 관심도가 모두 높은 경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명한 관중 감소가 있었다.
입장객 수입이 떨어진 대전은 또 다른 아픔을 겪었다. 한밭종합운동장에는 매점이 운영되지 않는다. 홈팬들의 경기중 먹을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대전 측은 임시 매점을 운영했다. 그러나 예상치를 밑도는 저조한 매출액을 기록해 적자를 봤다. 규모로 봤을 때는 소액이지만 매점 운영을 위한 사용권료와 인건비를 제하고 나니 매점을 운영해 돈을 더 쓴 꼴이 됐다. 이 같은 상황은 남은 홈 경기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대전의 입장에서는 리그 일정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진정한 홈 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는 아쉬운 상황이다. 대전은 주중에 안산경찰청이 고양Hi FC에게 승리하지 못하고, 오는 주말 FC안양을 꺾을 경우 우승을 확정한다. 우승 파티를 안방에서 하지 못하게 되었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436&aid=0000012067









한밭으로 간 대전, 우승 앞두고 울상인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