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여기에는 심각한 딜레마가 있다. 최 감독은 “안방도 아니고 남의 집에서 이기고 있는데, 추가골을 넣으려다 얻어맞고…. 무승부도 괜찮은데 더 공격하려다 좋지 못한 결과를 낼 때가 종종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때론 실리축구도 생각한다. 우리 색채를 잃어버릴 수 있지만, 이기는 것만큼 지지 않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생존경쟁이 치열해지면서 1골차 또는 박빙승부가 자주 연출되는 터라 ‘공격 앞으로’만 강조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닥공’을 포기할 수도 없는 마당에 당연하고도 현실적인 고민이 늘 최 감독을 괴롭힌다.
그래도 최 감독이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따로 있었다. 최 감독은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예선 기간 국가대표팀을 이끌다 전북에 복귀한 지난 시즌 후반기를 떠올렸다. “뭔가를 보여주려는 생각에 (팀을) 무리하게 몰아쳤다. 조급했다. 요즘도 내가 어수선했다. 나부터 욕심냈다. 요즘은 ‘서두르지 말자’는 주문을 많이 한다.” ‘급할수록 천천히, 쫓길수록 여유가 필요하다’는 것이 우승을 맛본 지도자의 속내였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382&aid=0000268651
그래도 최 감독이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따로 있었다. 최 감독은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예선 기간 국가대표팀을 이끌다 전북에 복귀한 지난 시즌 후반기를 떠올렸다. “뭔가를 보여주려는 생각에 (팀을) 무리하게 몰아쳤다. 조급했다. 요즘도 내가 어수선했다. 나부터 욕심냈다. 요즘은 ‘서두르지 말자’는 주문을 많이 한다.” ‘급할수록 천천히, 쫓길수록 여유가 필요하다’는 것이 우승을 맛본 지도자의 속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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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딜레마 “닥공 축구, 안할 수도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