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은 지자체장이 교체된 구단 위주로 작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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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를 전후로 시도청을 비롯한 각종 단체에서는 고위 공무원들의 물밑 작업이 활발하다.
왜냐하면 어디에 줄을 서냐에 따라 (인수위나 시도청국장 이상급) 인사 이동에 큰 영향을 받으니깐.
문제는 이러한 행정적 인사가 시도민구단의 운영에 있어서 상당히 불편한 부분.
비록 구단 관련 최전선의 일은 구단 프런트에서 진행이 되지만 기본적으로 시도청의 협조와 서폿이(라 말하고 개뿔도 모르면서 괜한 간섭이 없어야) 있어야 원활한 구단 운영이 가능한데, 지방선거 전후로 각종 자리의 인사를 비롯한 기존에 가져왔던 행정 커넥션이 흔들리면 구단 입장에서도 상당히 불안해지기 때문.
실제 경남은 김태호 도지사 시절 도청 국장급 인사가 정년 퇴임 후 경남FC 사무국장 오면서 낙하산 논란이 있었고 특히 2012년 시즌 중반 김두관 대선한다고 집 나갔을때(에라이 병신) 도청과의 갈등이 부른 사무국&코칭 스텝 전원 사표 결의 등등 지방 선거와 관련해서 잡음이 상당히 큰 구단이였지.(이게 다 김두관때문이다. 호랑이가 병신이라 여우가 깝치네.)
12년 당시 기사를 조금 올려본다면.
- http://besteleven.com/?sec=b11&pid=detail&iBoard=6&iIDX=46400
서 단장은 경남뿐만 아니라 타 도·시민구단들도 지자체들의 심각한 간섭에 시달리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 단장은 “자금줄, 즉 지원금이 도 체육회를 통해 들어오기 때문에 충분히 (구단 운영에 간섭할) 권리가 있다고 한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구단주인 지자체장을 실무적으로 대신하고 있다는 논리를 내세운다. 구단주가 직접적으로 지시를 내린다면 모를까 이래서는 곤란하다. 도·시민 구단은 엄연히 독립 법인이다. 이들이 관여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제는 위와 같은 행정직들의 줄서기가 시도민구단에서도 쉽사리 목격이 가능하다.
특히나 대부분의 구단 대표이사가 시장.도지사에 인맥(!)에 따라 결정되니깐.
아래 인천 얘기가 나와서 조금 얘기를 해보자면.
전 인천시장 송영길은 이미 임기가 끝나면 중국 유학을 택했는대 현 인천의 조동암 사장은 유정복 시장 체제에서 낙동갈 오리알이지. 유정복이 호구가 아닌 이상 당장 7월부터 인유를 건들지는 않을거고(그동안 무리해서 낙하산 던지려다가 역풍맞은 케이스가 많은데 바보가 아닌 이상 그걸 따라할리가..) .
근데 송영길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유정복이 정체도 모르는 인유 서포터 주주 단체랑 사진찍었다고 인유를 잘 이끌거라는 발상은 대체 뭐냐..
연말을 대폭 인사 물갈이를 위해서 대비해서 한자리 한자리 미리 채워나갈건데. 이런 이야기들은 자연스럽게 구단으로 흘러들어갈거고 조동암 현 대표이사의 레임덕은 뭐 .. 더하여 구단을 후원하는 기업이나 이사진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부분이 정치적으로 눈치싸움이 . 흠흠.
쨋건 뭐 .. 팬의 입장으로 안타까운건 이러한 영향이 최소 1년에서 그 이상간다는 점.
특히나 시즌 중에 팀이 흔들리고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할 겨울부턴 아예 구단 물갈이가 들어가니 '강제' 리빌딩이 들어간다는거 ..
그리고 경남 이야기를 조금 더하자면 홍준표의 연임을 개인적으로 봤을땐 뭐 ..
어차피 안종복이가 지난 1년 6개월간 구단을 이리저리 손을 봤고 그 양반이 생각하는 구단 구성이 최소 3년은 리빌딩으로 보고 가는거 같으니 중간에 어정쩡한 인간으로 바뀔바에는 그냥 이대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 조광래, 최진한 색 지우기 (약 90% 달성 - 몇명만 내보내면 끝이다. 정말. )
- STX 색 지우기 (약 40% 달성. 대조해 유니폼 팝니다. )
- '도민'구단으로 자리잡기 (약 30% 달성 - 한가지 두려운건 이거때문에 진짜 진주로 홈구장 이전하면-_-;;;;;;;;;; )
괜히 이런 상황을 중간에 수습하려다가 구단 더 똥으로 되는게 무섭기도 하고 -_-..
그냥 이대로 가다가 아싸리 죽어버려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것도 나쁘지 않으니깐.
(문제는 안종복이 나가도 그동안 알게모르게 싸질러놓은거 때문에 구단이 죽어버릴거같아)
아오 씨2발 그때는 승강제라도 없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