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광주는 전반전 나상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뒤질세라 인천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광주 나상호가 귀중한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채현기가 성공시키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로써 광주는 9경기 연속 승리로 최상의 경기력을 드러내며 울산 U-18팀(현대고)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광주 나상호는 10경기 11골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광주 최수용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힘든 원정길에서 귀한 승점을 챙겼다. 아직 8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자만하지 않고 우승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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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