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FC GAKA GS (Round 12, 03 May 2014)
이효균
문상윤 이보(최종환) 이천수(권혁진)
김도혁 (임하람)
구본상
박태민 이윤표 안재준 용현진
이효균(수요일 FA컵 땐 진성욱)이 초반 30분쯤 톱에서 멍때리다 중반부터 슬슬 왼쪽 오른쪽으로 빠져주면 중앙에 있던 이보, 우측에 있던 이천수가 그 자리를 메꿔주면서 공격하니 수비들이 당황함.
문제는 수비 혼란을 극대화시키기엔 이보가 심각하게 느리다는 점 정도?
이천수의 윙 플레이는 말 해봐야 입만 아프고.
다만 중앙에서 동료를 이용해서 라인 깨는 건 잘 못 봤음.
박태민이 체력부담 많은 역할을 맡았는데 덕분에 시즌 초반부터 방전돼서 팀이 좀 망가졌었지...
그런데 지난 라운드 보면 잘 쉬어서 그런지 본문에서의 활동량을 유감없이 보여줌.
인천이 차두리 방전을 노렸는지 죽어라 문상윤의 왼쪽만 활용했던 것과 같이 가카네도 박태민 방전을 노리고 고요한 쪽만 죽어라 활용했는데, 박태민이 되려 펄펄 날아다니면서 결과적으로는 감독 수싸움에서 승리하는 결과르.
덕분에 문상윤을 막아야 할 차두리가 오버래핑 나온 박태민에게 낚이면서 문상윤을 폼 다 떨어진 고요한이 마크하게 되는 찬스를 잡고, 문상윤이 고요한을 양파껍질 벗기듯 벗겨내며 유효슈팅을 가져간 걸 중앙의 이보가 주워먹은 게 결승골 장면.
김도혁이 "짜잔!!!"하고 나타나면서 이 모든 플레이들을 받쳐줄 수 있게 됐어.
아직은 실수가 많은 편이지만 박지성마냥 자기가 뺏긴 공을 어떻게든 스스로 다시 뺏어내는 투지를 보니 미래가 밝아보인다.
이 날 가카네에선 X맨이 셋 있었는데, 하나는 수요일 경기 때문에 초반부터 체력부담을 드러낸 강승조,
또 하나는 요즘들어 폼이 너무 많이 떨어진 고요한.
마지막은 슈팅 하나 때리기 전엔 아예 있는 줄도 몰랐던 윤일록,
윤일록은... 김치우가 이천수 마크맨으로 묶여서 나오질 못하니 뭘 하질 못하더만.
팀이 공격 방향을 주로 오른쪽으로 잡은 것도 있지만.
그 다음 라운드 전북전에선 서브자원 경쟁체제도 예고됐으니, 후반기도 볼만할 듯.









문상윤의 진화가 눈에 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