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은 분명히 방패다.
그런데 그 방패가 견고하고 단단한 방패이기는 하지만, 방어용이지 공격용이 아니라는 걸 잊고 있다.
개막경기라 긴장했던 고양戰 1:1이지만 경기내용은 좋았다.
클래식 강등팀이라 움추렸던 강원戰 1:0 승리.
안팎으로 시끄럽던 부천과의 경기 1:0 승. 하지만 경기내용은 완전히 밀렸던 경기.
그리고 챌린지 최강자라는 안산과의 경기. 2:0 승.
챌린지 최강을 꺾고 1위에 등극. 아싸~ 우리가 제일 잘나가네 기세 등등하게 붙은 광주戰 0:2 패
아... 무패가 깨져 버렸네. 다음은 역시 클래식 강등팀 대구... 긴장 좀 하더니 원정에서 1:1.
그리고 FA컵에서 클래식 최강자이자, 아시아의 챔프 포항과의 투혼의 경기. 승부차기 제외하고 0:0 무승부.
분위기 좋네 모두들 안양 잘한다고 강하다고 하네~ 신나서 붙은 수원FC戰 0:2 패
그리고 지금까지 진적이 없는 우리의 승점 자판기 충주라면서 붙은 오늘 경기 1:2 패
이렇게 보면 알겠지만, 주지해야 할 점이 있다.
조심스럽게 풀어나갔던 경기는 내용도 결과도 나쁘지 않았던 안양이, 자신 만만하게 의욕적을 가지고 공격적으로 나선 경기는
모두 결과가 엉망이라는 점이다. 쉽게 말해 날이 죽은 검으로 아무리 휘둘러도 상대가 베어지지 않으니 들고 있는 방패로라도
찍어보려 하는건데 상대는 그 틈으로 칼빵을 놓는 형국인 것이다. 방어하는 방패를 공격으로 사용한다고 이리저리 휘두르고 들
었다 내렸다 미친여인 널 뛰듯이 휘젓는다면 분명 상대는 그 틈으로 비수를 꽂아 넣는다는 것이다.
안양이 승격을 하던 뭘 하던지 간에, 공격력의 재정비와 상대팀에 대한 자만심을 버리지 않는다면, 이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우리도 다음주 부천전을 조심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