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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둘 데리고 일반석에서 직관하는 내가 사실 깃발들 입장은 아니지만,

이번 구단 내 감독 코치 등에 의한 선수폭력이 동시 에 두 구단에서 일어났는데, 실제 폭력으로 현실화되진 않았더라도 이런 비인권적인 억압 분위기가 어느 정도 다른 구단에도 존재할 수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개발공 차원이나, 아님 개별 서포터 그룹 단위로 최소한 물리적인 선수폭력에 반대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확고히 표시하는 움직임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있게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최소한 폭력에 대한 방지책으로, 일어나면 안될 일이 만에 하나 다시 일어나는 경우, 역학관계 상 약자일 수 밖에 없는 선수 옆에 개발공, 또는 각 팀의 서포터가 확고하게 서있을 것이라는, 그리고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는 강한 의사표현 같은 거... 그런거 말이다.

내가 너무 오버인지는 몰라도, 난 내가 좋아하는 팀에 속한 선수들이 그럴 일을 당할리는 당연히 없어야 하지만, 나중에 다른 팀으로 이적하든 어떻든 말도 안되는 폭력에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이 0.001 %라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영 맘이 편치 않다...

술도 한잔 한 김에 이번 폭력사태를 바라보는 다른 개발공 형들 생각은 어떤지 알고 싶어서... 글 쓰는 거임.

Who's 불량곰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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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실라 루멘느 오멘티엘보, 우리들의 만남의 순간에 별이 빛납니다.”
  • ?
    title: 2015 인천 20번(요니치)비내가바 2014.04.23 00:54
    노란 리본의 다음 아젠다가 생겼네. 이러나저러나 안 풀리면 열받는 게 인지상정이긴 한데, 그걸 푸는 방식에서 상식v비상식이 갈리는 거겠지.
    유스로 가면 물리적 폭력도 문제지만 언어적인 문제도 간혹 눈에 띔.
    몇 년 전인지도 기억 안 나지만 문학보조에서 인디고 축구팀 라인 맞추는 훈련 하던데 감독 그냥 입에 욕을 달고 살더라. 옛날 인천 U-12 김선우 감독도 애들 경기 때 벤치에서 우와우와 화나긴 하는데 학부모들 많아서 그런지 어케어케 잘 참데.
    다른 데도 모르긴 몰라도 얼차려 하거나 머리 툭툭 치는 지도자들 많을거야.
    맨유를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퍼거슨의 이것저것 집어던지는 게 잘 하는 거라는 건 아니지.
  • ?
    title: FC안양_구불량곰돌이 2014.04.23 06:29
    조금 어린 친구들에게는 팀 경기이니 단체 기합 정도는 큰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는 어느 정도는 용인될 수 있다고 봐. 하지만 그 외의 개개인에 대한 물리적/언어적 폭력은 없어지면 좋겠어. 그런 환경에서 운동을 해온 선수가 프로가 되고 나중에 지도자가 되면 폭력에 노출되도 저항을 제대로 하기 어렵고, 어느 순간에는 자기 스스로 가해자가 되어 있을 수도 있겠지.. 형 말대로 어느정도 넓게 퍼져 있을거라고 하면 해결하기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네. 시간이 지나면 점점 더 좋아지려나?
  • ?
    title: 2015 인천 20번(요니치)비내가바 2014.04.23 08:09
    사회 전반의 문제니까. 그나마 축구가 가장 낫다는 얘기도 간혹 들리고. "군대보다 빡센 체대" 얘기들은 다들 아는 얘기가 되어버렸데.
    시간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겠지만 이것도 시간만 가지곤 안 되고, 차별반대 이슈처럼 계속 자극을 줘야만 좋아질 수 있는 문제 같음. 아직 대부분의 개발공러들조차 개념 잡는 데만 해도 진통이 컸던 차별반대 이슈와 달리, 폭력반대 이슈는 두어 번 토론이면 어느 정도의 가이드라인이 설 수 있을 것 같은데.
    옛날 애들 피아노학원 태권도학원 보내듯 보내는 어린이 축구교실의 저변이 넓어지는 것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걔네들은 성적 내야 하는 애들이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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