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우리 인천은 ACL이라는 대회를 K리그와 병행한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 어떤 팬이라도 팀이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좋아할 리가 없다.
생각해봐. 당장 감독이 '이번 ACL 원정 경기는 일정이 너무 빡빡해 2군 내겠다' 라고 했을 때
납득하는 쪽이 많은지 부정적으로 보는 쪽이 많은지.
그 빡빡한 일정 때문에 2군을 내서 져도 딱히 상관 없다는 뉘앙스로 가고
그 다음 중요한 정규리그에 주전을 내서 승리하겠다?
어디까지나 가정일 뿐 경기 시작해봐야 아는 거 아닌가.
일정이 빡빡하니까 ACL이든 리그든 둘 중 하나는 버리는 게 좋지 않나, 라고 하기 전에
우승을 못하더라도 3위 안에 어떻게든 들어서 ACL 나가고 싶다!
라고 했던 모습이 작년에는 없었는지 다시 한번쯤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프로라면 응당 팬의 요구를 충족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 팬이 없는 프로는 프로가 아니니까.
구단과 감독이 그런 것들을 고려하고 생각해서 다 준비한 거고, 일정 빡빡하다는 거야 FIFA도 AFC도 누구도 다 안다.
팬들만큼은 아무리 망기력이어도 외려 감독이 2군 내거나 경기 포기하겠다는 뉘앙스로 갔을 때
너네가 그러고도 프로냐? 정신들 차리고 똑바로 하라고 일침을 날릴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
오늘 ACL에서 두 팀의 패전과 최근 인천의 망기력이 떠올라 써보는 글이야.
ACL 나간 팀빠들과 인천빠들 그리고 모든 팀빠들에게 바친다.









아무래도 버린다는 말의 느낌 때문에 다들 안 좋게만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지긴 했지. 대부분은 형처럼 생각할 거라는 거 나도 잘 압니다.

근데 일정탓을 안하려고 해도 올해 매우 빡쎄니까..
차라리 어디 한곳에 집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거야..
횽 기분나빴다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