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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외적인 이야기.

경기장 바깥에 나들이온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그 분들이 반만 왔어도 오천은 넘겼을텐데. 빨간 옷 입고 오면 한명 꽁짜(1+1) 행사 했는데.. 경기장에서 그걸 알리는 현수막이나 홍보물이 전혀 없었다. 정말 아쉬운 게 대문짝만한 홍보현수막만 달았어도 관중 증가했을거다. 그리고 전철역부터 경기장까지 관중을 모을 유입요소가 없던 것도 너무나 아쉽. 시각적인 홍보물을 활용해서 경기를 알렸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그리고 홈 두번째 경기인데 유니폼 한장 구할 수가 없다. 스토어 비스무리한 곳에 물어봤는데 아직 준비안되있다고. 이게 말이나 되는 경우인가? 레플 한장 더 팔아서 돈벌어야하는 형편인데 레플이 없다니. 머플러나 소소한 아이템은 있었는데. 스토어가 어딨는지 홍보물도 전혀 없고 자원봉사자 교육도 제대로 안되어 있고. 자원봉사자가 스토어 위치를 몰라..

경기내용.

손발이 맞지 않는다. 빌드업도 잘 안되고 경기를 풀어나갈 선수가 없다. 전반은 정말 최악.

후반은 완전히 안양을 몰아부쳤다. 호드리고와 김태영 등 공격수들이 고군분투했다. 호드리고를 받쳐줄 선수가 있었으면 좋을텐데. 호드리고 말곤 위협적인 공격수가 없었다. 호드리고 활동반경도 크고 볼키핑력도 좋고 괜찮았다. 그리고 최인창. 내가 좋아하는 선수. 성실하고 축구밖에 모르는 선수. 전반전엔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부진했다. 사실 부천 공격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후반전엔 공중전에선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 호드리고나 미드필더를 활용한 연계플레이를 잘했다. 몸싸움도 밀리지 않았다. 195cm의 장신 옵션은 포기할 수가 없다. 양측면에서 크로스 정확도만 정교해진다면 묵직한 헤딩슈팅도 가능하다고 본다. 하지만 역시 골. 골이 필요하다. 경기를 보면 위축된 모습이 보이는데 오랜 침묵으로 그런게 아닐까? 골이 터진다면 날아오를 수 있을 듯.

총평

전반 부천과 후반 부천은 확연히 달랐다. 무색무취의 전임 감독과 달리 최진한 감독은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고 잘 대처하가고 있다. 그리고 어린 선수들이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위기가 깊을 수록 반전은 더욱 짜릿하다는 말이 있다. 끝없는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다. 최진한 감독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최 감독이 멋진 팀으로 만들어낼 것 같다. 경남에서도 이뤄냈다. 믿는다 최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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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카드캡터철이 2014.04.07 11:55
    전단지 뿌리고 현수막 홍보물 해도 관심없는 사람들 눈엔 잘 안들어옴...
    걍 아직 축구가 메이저 스포츠가 아님..
    날씨도 좋고.. (바람은 좀 불었지만..) 경기장 주변에 사람도 많았는데 싶었겠지만 그 사람들은 그냥 거기서 인라인타고 슬슬 놀러 나온 사람들임.. 어머 오늘 축구경기 있나보네 하면서 각자 준비해온 즐길거리들 갖고 놀 사람들..

    아이고 첨에 댓글달땐 이런식으로 쓰려던게 아니었는뎅.... 쓰다보니 뭔말하려던건지도 까먹었다..
  • ?
    title: 부천FC1995_구위대한부천을위하여 2014.04.07 12:11
    부천빠들보다 문제점과 미래를 더 잘 파악하고 있는듯.
    경기장 원형광장에는 날만 좋으면 언제나 사람이 많지. 그 사람들을 끌어들이기위해 서포터들이 전단지 돌리면서 일대일 홍보를 다년간 해봤지만 그로 인한 관중증대는 극히 적었음.

    나름대로 우리나라 사람들 계획성있다고 생각하는터라. 오늘은 종합운동장 광장가서 놀아야지. 진달래축제 가야지. 라는 계획잡고 움직이는 사람들에게 과연 축구가 원래의 계획을 깨고 보게 할만큼의 흥미거리나 없지 않나 싶다.

    한두경기 관중이 아니고 일년계획 십년계획 세워놓고 팬층을 늘리는게 맞는다 싶네.
  • ?
    title: 2015 국가대표 12번(한교원)군인아님 2014.04.07 12:16
    우리 서포터스보고 지적하는 사람들은(지적도 웃김 우리도 지들과 같은 관중인데) 이 사람이 해봤을꺼란 생각은 안하고 지적하더라. 뭐라도 된거마냥 ㅋㅋ
  • ?
    title: 부천FC1995_구위대한부천을위하여 2014.04.07 12:19
    ㅇㅇ서포터가 누구보다 충성적인 팬들이긴 하지만. 여러가지로 클럽을 위해 고민하긴하지만.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뭔가를 더하길 바라는 꼰대들 보면 짜증남.

    글쓴이 얘기하는거면 나쁘게보고 쓴 댓글은 아님.
    그정도로 생각해주는것 자체가 고맙지.
  • ?
    title: 2015 국가대표 12번(한교원)군인아님 2014.04.07 12:58
    나도 본문 말고 댓글보고 생각나서 단거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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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장은화이팅 2014.04.07 13:32
    읽어보니 맞는 말 같다.. 하지만 안타까운건.. 일년계획 십년계획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 그것이 정말 아쉬워..
    꾸준히 홍보를 해줬으면 더 많은 관중을 유치할 수 있을 거 같은데..
  • ?
    title: 부천FC1995_구위대한부천을위하여 2014.04.07 13:56
    그건 우리나라 대다수의 구단들이 그래. 협회에서도 플랜 세운지도 얼마 안되었고.
    무엇보다 구단 직원들이 내 클럽이다라고 열정적이게 다가서는 사람들이 많이 없음.
    그러니 한두경기 급급하게 진행하는것이고.

    그런 생각이 들면서도 이제 프로축구 출범한지 삼십년된 한국에서 그 축구를 보고 생각하고 주인의식이 있던 사람들이 구단에서 일하게될때쯤이면 많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선수들만 유학가지말고 실무진들도 좀 나가서 직접 느껴봤음 하는 생각.
  • ?
    title: 부천FC1995_구닉네임 2014.04.07 12:26
    내 생각이랑 많이 일치하네~ㅎㅎ
    부상멤버들만 돌아와도 나아지지 싶다.
    난 어제 보면서 최인창에 대해선 부정적이었는데.. 피지컬을 못살린다는 느낌?
    근데 뭐 그거야 워낙 받쳐주는 선수가 없다보니 그렇다 치더라도 발 밑이 너무 약하다..

    선수들 전체적으로 열심히 뛰어줘서 만족은 했으나, 기량이라는걸 무시못하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듬.
  • ?
    오장은화이팅 2014.04.07 13:35
    최인창.. 195cm의 키를 포기하기엔 아까운 자원. 발 밑이 좋지 않은 건 인정. 부단한 연습이 필요할 듯.
    최인창을 살리기 위해선 정확한 크로스가 선결과제여야하는데.. 어제 크로스와 패스는 대체로 부정확했다.
    공격수 쪽에선 공민현의 복귀가 시급함.. 공격수 중에 골결정력이 가장 좋았는데. 호드리고와 콤비도 기대되고..
    개막전에 출전한 곽래승은 부상인건지;; 경기에 나오지 않고.

    문제는 경기를 풀어줄 플레이메이커. 김태영은 임창균에 비하면 공격전개력이 너무나 아쉽고.. 시야가 좁아.
    송치훈이 부상인건지. 색깔이 안맞는건지.. 송치훈이 부천의 문제를 해결해줄 선수라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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