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지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솔직히 백지훈이 주전으로 나올 것이라 생각하지도 않으며, 끽해봐야 로테급이라 생각됨.
정말 주전급으로 데려다 쓸 생각이었다면 1년 임대가 아니라 완전이적으로 데려왔겠지.
지금 기용하는 거 봐선 교체멤버로 사용할 생각인듯.
2. 마스다를 안쓴다?
- 조민국이 마스다가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서 안쓴다고들 많이 생각하는데, 난 거기에 대해 반대임.
구이저우전에서 막판에 비기고 끝났을 때, 조민국이 마스다를 투입시키지 않은게 패착이었다고 밝혔음.
이 말이 무슨 뜻이냐 하면, 마스다가 자기 스타일에 안맞아서 안쓴게 아니었음.
지난 구이저우전에 사이버선수 까이끼를 투입시켰던건, 부상에서 회복한 까이끼 상태를 점검할 겸 투입했다 생각됨.
어차피 구이저우전에 첨부터 주전 4명 빼고 경기하겠다고 밝혔으니 이것저것 다 해볼 심산이었겠지.
결코 마스다가 자기 스타일에 안맞다고 안쓰는건 아님.
현재까지 울산 중원에 고정으로 나오는 멤버가 없음. 기용된 선수만 보더라도
마스다, 김성환, 김선민, 백지훈, 유준수(내가 봤을 땐 공미나 중미롤로 나온듯), 김민균, 안진범, 박동혁(수미롤)인데,
여기서 현재까지 고정되서 나온 애가 누가 있냔 말이지. 아직까지 조민국은 최적의 조합 찾기중이라는겨.
마스다가 육각미드필더형 선수라서 중원에 어떤 역할을 놓아도 곧 잘할껀데
마스다 개인의 폼도 아직 최상도 아니고 조민국도 초반에 미리 조합을 찾아놔야 후반이 편할꺼라 생각했는지
초반부터 실험한다고 생각됨.
3. 최태욱에 관해
- 난 오히려 최태욱이 백지훈보단 더 쓸만하다고 봤음. 김신욱-하피냐처럼 무지막지하게 임팩트가 큰 건 아니지만,
로테 자원치곤 괜찮았음. 지난 구이저우전에서도 측면에서 그럭저럭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고(스위칭도 어느정도 됐고)
굳이 박하게 평가할 필요 있나 싶네. 오히려 기복타는 김용태보단 낫더라.
최태욱에게 한상운급으로 하라고 요구하는 건 솔직히 오버고(한상운 군대가면 어쩌나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