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야구장, 축구장, 공연 보안알바 그리고 모델하우스 알바해보았는데 축구장과 공연 보안알바하면서 진상들은 한 번도 못 봤었고는데 야구장에서 진상들이 허벌라게 많았었음. 진상 썰들이 많은데 다 쓰기도 귀찮으니 일부만...
야구장썰만 풀자면 일단 제가 사는 곳이 광주라서 기아타이거즈 경기 보안알바했었는데 정말 여기서 알바하면서 기아팬들 수준이 가장 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짜증이 났었네요. 원정 팬분들 중에서 진상은 한 번도 겪지 않았었고 제가 광주 사는 삼성팬이라 그런 생각이 더 크게 들 수도 있겠네요. 이 부분에서 기아팬들 기분 언짢았을 것 같은데 미리 사과드리고 알바생의 하소연이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차 쪽에 있을 때는 주차장이 협소해서 선수나 팀 관계자, 심판, 기자, 방송사, 하체 장애인, 공사 차량 정도만 들어갈 수 있는데 입구를 막아놓아도 일반인들이 막무가내로 쑤셔 넣으려 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사람이 내가 어떤 선수나 코치 지인이라고 해도 기아타이거즈쪽에서 주는 차량통과명단에 없으면 못들어가게 막는데 차량 막았다고 폭력 행사하는 사람도 있었고요.
티케팅 할 때는 다른 구역의 티켓 끊어놓고 들어가게 해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네요. 원칙적으로 3루석은 3루 티켓을 끊은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데 내야지정석 끊은 사람이 3루석에 있는 친구 만나러 간다고 여기 표 값이 비싼데 왜 못 들어가냐면서 욕하고(결국 들어가긴했지만 안에 들어가서 둘이 저한테 쌍욕하는 그 아저씨 두분 클라스 대단하더군요.) 그 3루석에 있다는 친구는 저한테 쌍욕하면서 부모님 안부도 묻고 제 인생평가까지 해주시고^^
구장 내에서 보안 맡을 때는 그물 잡지 말라고 해도 또 잡는 사람들도 있었고 2층 꼭대기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 찾아서 끄라고 하면 되려 욕하는 사람도 있었고 다른 구역으로 간다고 진상부리고 외야석에 앉은 사람이 3루 화장실이 더 가깝다는 핑계를 대면서 무작정 3루 들여보내 달라고 해서 외야쪽 화장실이 가깝다면서 막으니깐 3루-외야 통로에다가 오줌 쏜다고 진상부리는 사람도 있었고요. 저는 아니었지만 게이트 오픈 전에 1루티켓 끊은사람이 외야쪽으로 통과 안시켜줬다고 50대 아저씨한테 맞은 알바생도 있었네요..
경기 끝나고 선수들 안전을 위해 원정 선수들 버스 타러 이동하는 통로 만들기 위해 구장 밖에 3루 덕아웃쪽 차단할 때는 무작정 통로 지나가려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되려 원정 선수들한테 빨리 가라면서 욕하는 사람도 있었고 저한테 매우 고압적인 자세로 반말하면서 통로를 열라고 하면서 욕한 사람도 있어서 기분이 상당히 안 좋았었네요...
아무튼 야구장 알바하면서 나는 갑이고 너는 을이라는 태도로 반말하고 욕하고 억지부리고 진상부리는 사람들 때문에 많이 스트레스 받았었네요. 고생한다면서 시원한 물이나 먹을것 주시는분도 계셨지만요. 암튼 올해 야구장 보안알바 일급이 기존의 4만원에서 5만5천원으로 올라서 올해도 할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작년처럼 또 스트레스 받을까봐 그나마 덜 힘든 국가근로장학생이나 할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비스업 아르바이트는 정말 할게 못됩니다
P.S 내가 느바매냐에서 쓴 거이니 혹시나 개발공에 느바매냐유저있으면 오해 ㄴㄴ부탁드려요









벰파이어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