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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워스(The Hours, 2002)
- 원작: <The Hours>, Michael Cunningham 
- 연출: Steven Daldry
- 주연: Meryl Streep, Nicole Kidman, Julianne Moore

Virginia Woolf의 <Mrs. Dalloway>와 그에 연관된 가상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1923년의 Virginia Woolf, 1951년의 Laura Brown, 2001년의 Clarissa Vaughn. 이 셋은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데 Virginia가 그런 것 처럼 모두 동성애(혹은 양성애), 우울증, 그리고 자살에 대한 충동-Clarissa의 경우에는 Richard Brown의 존재가 추가되는 것 같다-을 겪는다는 것이다. 소설을 쓴 자로서의 Virginia, 그 소설을 읽은 자로서의 Laura, 그리고 소설 내용과 상당히 흡사한 삶을 사는 Clarissa의 이야기가 Richard의 투신에 이르러 하나로 완성된다.

Richard는 <Mrs. Dalloway>의 Septimus W. Smith와 대응되는 인물로Septimus가 자기를 치료한다는 명목으로 자신을 억압하고 옥죄는 의사들에 대한 저항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그가 방황하고 아파하게 한 원흉인 어머니 Laura가 끝까지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것을 보면 현실에 대한 도피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여튼 Laura가 끝까지 살아남은 것을 보고, 이 작품의 주가 되는 세 여성들은 모두 자기의 삶을 위해 치열하게 싸워왔다는 것을 느꼈다. 비록 Virginia의 마지막 선택은 죽음이었지만서도..

남편 Leonard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작가로 성공한 Virginia, 주부로서 사는 생활에 만족하지 못해 죽음까지 생각했지만 캐나다로 떠나 새로운 인생을 살아 간 Laura, 그리고 성공한 편집자로 살아가고 있는 Clarissa 모두 자신의 내면을 추스리고 자기의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수없이 눈물 흘리고 마음에 생채기를 내야 했는데, 중반부 Virginia가 기차역 플랫폼에서 남편 Leonard와 말다툼을 벌일 때 했던 말이 기억난다.

'어둠 속에서 고통받고 있지만 그것을 아는 것은 나뿐이예요. 삶과의 투쟁 없이는 평화도 없어요.'

개인에 대한 억압과 그를 벗어나려는 투쟁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 작품이었다.

Who's 퓨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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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기를 못 받는데 남은 기를 받아가는 기묘한 퓹텔 운영중.

인생은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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