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갑천고, 폐교위기 딛고 도약축구부 창단 회생 발판
5년만에 학생수 두배
校舍 내년말 신축
갑천고는 지난 2000년 횡성댐 완공으로 인근 5개 마을이 수몰, 주민들이 모두 타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학생수가 급감했으며 2008년에 들어서는 신입생이 단 1명에 그치는 등 학생수 부족에 시달리며 폐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학교와 지역주민들이 학교 회생을 위해 K리그 득점왕 이기근(48) 감독과 브라질 코치들이 함께하는 학교 축구부 횡성FC를 창단하고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타지역 축구 유망주 등이 대거 전입,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2008년 34명이었던 학생수는 축구부 창단 이듬해인 2009년 64명, 2011년 82명, 2012년 87명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
여기에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 유망주인 김진서(17) 선수까지 갑천고로 전입하며 도내 대표 체육 인재 육성 학교로 발전하면서 폐교 위기가 아닌 명품 학교로 탈바꿈하고 있다.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651273
축구부가 폐교를 막고 오히려 더 흥하게 만드는...
지역사회에서 진짜 최고의 유명인사가 되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