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일의 들숨날숨] 윤성효와 부산의 ‘내일’은 지켜져야 한다
21일 전북과의 경기가 끝난 뒤 윤성효 감독은 "가급적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자 한다.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팀이 되어야하고 내년에도 즐거운 축구를 해야 하기에 어린 선수들에게 투자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이어 "아직 부산은 좋은 스쿼드가 아니다. 지금 스쿼드보다 발전해야 내년에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연습과 훈련만 가지고 어린 선수들이 발전하기란 어렵다. 실전을 뛰어봐야 실력이 늘 수 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남은 일정은 어린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포.커스를 잡아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당장의 성적에 급급하지 않고 미래를 대비해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의도였다.
의외의 발언이었다. 분명 바람직한 방향 제시이나 현직 감독 입장에서는 선뜻 가리키기 힘든 지향점이었다. 게다 아직 9경기가 남았다. 산술적인 가능성은 열려있고 목표치를 낮춰 ACL 진출권 싸움 정도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가능성은 보다 올라간다. 따라서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아 있다"거나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 등의 이야기 정도에서 목표를 밝히면 말하는 사람이나 받아들이는 사람 모두 '무난'하다. 그런데 윤성효 감독은 오늘을 내일을 위해 쓰겠다는 과감한 목표를 밝혔다. 윤 감독의 발언이 보다 인상적인 것은, 이쯤이면 어렵다 판단해서 방향을 튼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세워놓은 로드맵이라는 점 때문이다.
http://sports.media.daum.net/column/lsi/view.html?gid=17142&newsid=20130925074611794
각성이 아니라면, 원래 그런 마인드로 구단을 운영할 자세가 되어 있던 감독.
부산은 그런 의미에서 윤성효 감독에게 있어서 안성맞춤인 구단일지도..









역시 첫감독직을 수원으로갔던게 패착이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