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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이 자긍심 갖는 프로축구단 만들 것”

정 단장은 "유 시장이 컨설팅에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며 정확하게 진단해 시민구단으로서 자립과 자생이 가능한 축구단, 시장이 바뀌더라도 정치에 휘둘리지 않는 축구단의 비전을 제시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인천사람들도 인천에 축구단이 있다는 걸 몰라"

3월에 시작한 컨설팅은 5월 하순에 끝났다. 정 단장은 컨설팅 결과를 유 시장에게 보고했다. 공모로 신임 사장이 선임되면 그때 컨설팅 보고서를 주고, 그 보고서를 토대로 축구단을 운영하게 하자고 했다.

컨설팅이 끝나고 사장 공고를 했는데 선임하지 못했다. 유 시장이 그에게 단장을 제안했을 때 그는 거절했다. 선뜻 내키지 않았다. 그런데 '시민프로축구단을 살리는 게 한국 축구를 살리는 길'이라는 축구계 원로들의 응원이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는 우선 축구단의 재정 상태를 살폈다.

"축구단 부채가 약 100억원이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는 부분들이 있었다. 이를테면 실제로 필요한 돈이 90억원인데, 부가가치세를 제하고 예산을 편성했다. 그러면 나중에 9억원이 빈다. 돈이 없으니까 이상한 방법으로 외부에서 차입했다."

정 단장은 또, 방만한 운영을 문제 삼았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시민구단이다. 기업구단과 달리 재정이 넉넉하지 못하다. 적정 수준으로 선수단 운영비를 긴축해도 수도권에 있는 장점이 있어 크게 불리하지 않다. K리그에서 기업구단 4~5팀을 제외하고 나머지 팀들의 사정은 서로 엇비슷하다. 1부 리그 12개 팀 중 인천은 그래도 수도권이라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선수단의 경쟁력과 더불어 축구단 자체의 브랜드 파워가 부족하다고 했다. 심지어 인천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 축구단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걸 발견했다.

"주식회사 인천유나이티드 시민프로축구단"

주식회사 인천유나이티드 시민프로축구단. 정 단장은 이 구단 명칭에 인천 축구의 지향점이 고스란히 배어있다고 했다. 축구로 인천시민을 하나로 모으는 '인천유나이티드'이고, '시민'과 함께하며 '프로축구단'으로서 프로 근성을 갖고 뛰며, '주식회사'답게 수익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인천유나이티드의 주된 수익은 시 지원금, 지역기업 후원, 선수 이적료 등이다. 구단에서 창출하는 수익은 5% 미만이다. 정 단장은 지출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버는 데는 한계가 없다고 말했다.

"자립하고 자생하기 위해 최근 돈을 쓰는 구조에서 돈을 버는 구조로 조직을 개편했다. 마케팅부서에 영업 인력을 보강했고. 돈을 벌 수 있는 마케팅 총괄자도 영입했다. 2015년 1300장에 그친 시즌권을 2016년엔 1만장을 판매하고, 평균 관중도 4300명에서 1만명으로 늘리는 게 목표다. 그리고 사장부터 연봉을 과장급 수준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5년 안에 부채 100억원을 갚을 계획이다."

정 단장은 국제 마케팅을 위해 최근 베트남 유망주 쯔엉 선수를 영입했다. 지난 12월 28일 일부러 베트남에서 입단식을 진행했다. 베트남 인구는 약 9500만명으로 국민들이 축구를 좋아하며, 쯔엉 선수는 베트남 최고의 축구스타이다.

정 단장은 "쯔엉 선수 영입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인천'이라는 이름이 떠들썩했다. 또한 인천ㆍ베트남 간 교류협력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라며 "인천에만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가 약 2만명 안팎, 국내에 약 10만명이 있다. 우리가 박찬호 선수에 열광했듯이 베트남 사람들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정 단장은 인천유나이티드에게 300만 인천시민은 최고의 자산이자 영광이라고 했다. 그리고 국내 최고 수준의 축구전용경기장을 갖추고 있고, 인천이 국제도시라는 게 큰 장점이라며, 시민들이 축구장에 찾아올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인천지역 중학생을 상대로 한 '미들 스타'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엔 인하대와 축구로 수학을 가르치는 교육놀이를 공동으로 개발했다.

정 단장은 인터뷰 내내 축구단의 성적 얘기를 단 한 번도 꺼내지 않았다.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은 전 국가대표 김도훈씨다. 김 감독은 1부 리그 강등 위기에 처했던 인천유나이티드를 벼랑 끝에서 구출했다.

"FC바로셀로나에 열광하는 게 성적 때문만은 아니다. 인천시민들이 인천에 산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게, 인천에 긍지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시민프로축구단을 만들겠다. 그게 단장이 할 일이다."

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73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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