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파일] 기록지에 담기지 않은 '후반기 첫 패' 강원의 열정
풋볼리스트 | 한준 | 입력 2013.07.16 21:57
김 감독은 "축구는 땅 따먹기가 아니다. 골을 넣는 게임이다"라며 마무리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했다. 최용수 FC서울 감독 역시 "K리그 클래식에 강팀과 약팀의 구분은 없다. 차이는 결정력"이라며 승인이 마무리에 있었다고 평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내용도 무시할 수 없다. 강원은 후반기 들어 분명히 변했다. 서울전에 석패했지만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의 표정은 '패배감'이 아니라 '아쉬움'이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회복했다. 첫 번째로 주력한 것이 그것이다. 2주간의 휴식기 동안 차분하게 준비하겠다. 선수 보강뿐 아니라 전술 준비도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 휴식기를 보내고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 강원이 2주간의 시간 동안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k_league/breaking/view.html?newsid=20130716215704105
2주라면 짧고도 긴 시간. 잘 준비하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