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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안의 프로 직행에 대해서도 내부 의견은 살짝 엇갈렸다. 매탄중-매탄고에서 유주안을 키운 지도자, 그 외 스카우트 및 프로팀 코칭 스태프들까지 두루 고민했다. 서정원 감독 역시 R리그(2군 리그)나 연습 경기에서 유주안을 직접 확인한 뒤 최종 결정을 내렸다. 더 보완할 점이 없지 않아도 '일단 한 번 키워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