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터치 패스가 유기적으로 흘러가고 조직화가 될 수 있어야 적어도 K3에서 힘 좀 쓰는 팀이 될 수 있다.
마냥 인건비 줄이겠다고 공익 선수 모시는 비율 줄이기보다 어느정도 기량이 되는 선수들이 그래도 모여서 발을 맞출 수 있어야 저런 모습도 나온다. 대학출신 선수들의 가능성을 무시하자는게 아니라 당장 눈에 드러나는 기량과 시야와 운영에서 차이가 난다.
1 - 1. 외국인선수들은 확실히 기량은 좋으나 결국에는 팀이다.
우선 팀이 되어놔야 한다. 그게 안 된 상태에서 외국인 몇명으로 재미볼 수 있을 정도로 K3는 생각보다 만만한 리그가 아니다.
1 - 2. 우린 포천이나 화성처럼 지자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형편도 아니고, 청주시티마냥 기업의 후원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1.을 실행할 능력에도 심각한 하자를 겪을 수 밖에 없다. 사실 여기서부터 악순환이다.
모셔올 능력(돈이든 뭐든)이 모자라니 결국 매년 선수단은 절반이상이 떠나고 새로 테스트해서 수급한다.
조직력따위 1이나 생길 턱이 없다. 발 맞나 싶으면 떠나니까.
자연히 안 풀리는 상황에서는 그나마 기량이 되는 선수들이 혼자서 어떻게 비벼보려고 무리한다.
그러다가 부상도 당하고 하다가 그 선수는 전보다 클래스가 떨어진채로 복귀하게 된다. 결국 평범해진다.
그리고 이 패턴을 매년 반복한다. 전환점이 필요하긴 한데 도통 보이지 않는다.
2. 근데 저렇게 팀을 잘 조직하고 그럴싸하게 운영하면서 어느 한 리그의 패권을 그야말로 움켜쥐고 있는 형국임에도,
K3라는 한계 또한 너무나도 명확하다. 관중은 바로 경기장 옆에서 이뤄지고 있는 한우축제에 몰린 사람들보다도 압도적으로 적다.
아니 비교가 민망하다. 입장료를 받는다고 해도 유의미한 수준일지....
이런 상황에서 자생이란 것이 가능할 턱이 없다. 결국엔 돈 좀 잘 돌아가는 지자체의 지원을 받던가, 회장님이 굉장히 축구에 미치신 기업이 팀을 돕지 않는 이상 K3구단의 평균은 재정문제로든 운영의 문제로든 심하면 팀의 생존의 문제까지 이런저런 내홍을 안 겪을 수가 없다. 당장 고양도 이번에 강등이 확정되면서 올초에 있었던 지원금 삭감의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거란 불안이 남아있다.









고양은 남양주처럼 해체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