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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감독은 노 감독에게 "지금 잠깐 힘들 수 있다. 포기하지 마라. 극복해 내라.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진심을 담아 말했다. 노 감독은 그 전화 한 통에 큰 힘을 얻었다. 이후 구단의 설득과 팬들의 응원으로 사퇴 의사를 접었다. 그때의 감사함을 노 감독은 지금까지도 가슴에 품고 있다.
그런데 이제 서 감독이 더 큰 위기에 몰렸다. 수원은 리그 10위로 추락했다. 올 시즌 최대 위기다. 자신에게 희망을 준 이에게 자신이 오히려 절망을 안겼다.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그래도 노 감독은 마음이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