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인마다 각자의 논리가 있고, 티셔츠 문제도 그렇게 세부적인 입장 차이나 이해의 정도가 있기 때문에
굉장히 민감한 문제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함.
메갈리아의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그동안 남성위주의 사회에서 힘들었던 여성들에게 다가온 의미라거나
그로 인해 메갈의 미러링에는 반대해도 그들이 가져온 프레임에는 찬동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그렇게 위해성이 있는 극단주의자 집단이 보편적 페미니스트들의 의견을 일부 대변하는 수준에 이를때까지
우리 사회는 얼마나 그럼 그런 사람들을 끌어안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렀는지.
이런 것들까지 생각해볼 것들이 굉장히 많고,
때문에 수많은 토론이나 반성, 의견교환과 이해가 필요한 시점인데
정작 오가는 건 극단주의자 성토라는 명목으로 행해지는 마녀사냥이나 몰아가기 정도지.
거기에 더 신난 극단주의자들까지 설쳐대고.
웹툰작가들 목록 쫙 만들어놓고 한국 서브컬쳐계가 어쩌고 하는 걸 보고 왔는데,
이번에 원래도 반신반의하던 루리웹이 이런 움직임을 주도하는 데 정말 대실망.
적어도 이 새끼들이 이해를 바란다거나, 마녀사냥이네 뭐네, 폄하네, 왜곡이네 이런 소리 하는 거에는
난 더 이상 쉴드도 이해도 하고싶지 않다.
김자연 이슈는 솔직히 성우 말대로 몰이해 + 티셔츠 문구가 가진 프레임에 대한 지지 정도로 이해하고 있어서
회사의 깔끔한 대처나 본인의 당당한 태도가 오히려 호감이었음.
물론 넥슨이 몰아가는 마녀사냥꾼들에게 굴복하듯 빠른 대처한 게 좀 많이 아쉽고 교활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거긴 지금 이미 만신창이라.........









이와중에 블리자드는 아나 성우 교체.(3년 전에 성희롱 등으로 논란이 있던 동료 성우를 옹호한 적이 있음) 본인이 성우쪽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는데 내부적으로 조율을 한 듯 싶음. 넥슨의 일처리와 비교할 수 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