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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36&aid=0000022203

 

빅버드의 푸른 피를 들끓게 만든 주인공은 두 다리에 모두 근육 경련이 찾아왔음에도 온 몸을 던지며 그라운드를 지킨 '곽대장' 곽희주였다. 서정원 감독은 "곽희주는 투혼 그 자체"고 했다. "쥐가 이쪽 저쪽에서 나면 상당히 괴롭다. 위쪽으로 올라오면 정말 힘들다. 그런데도 선수가 부족하니 쥐가 나도 피를 뽑고 누워있을 사이도 없이 들어가야 한다고. 내가 들어가야 한다고 하더라. 그 정신이 오늘 승리를 만든 것 같다."

 

곽희주는 팬이 그런 투혼을 만들어준 것이라고 했다. "나는 힘이 많지 않다. 팬들이 우리에게 마법을 걸어주는 것 같다. 그분들이 계시기에 우리가 힘을 낼 수 있고, 그라운드 안에서 온 힘을 다해서 뛸 수 있는 것이다." 곽희주는 90분 정규 시간이 끝나고 연장전으로 돌입하자 벤치로 돌아가기 전에 골대 뒤에 모인 서포터즈석을 들러 응원의 함성을 더 들려달라고 손짓했다. 수원 팬들도 화답했다.

 

수원은 마침내 그라운드에 진정성을 가져왔다. 곽희주는 "오늘 우리가 가장 원했던 간절감을 다 같이 느꼈기에 그것만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했다. "이런 절실함을 살린다면 수원이 다시 돌아올 것이다. 잃어버렸던 간절한 마음을 선수들 모두에게서 느꼈다. 그걸 느꼈으니 서로 말이 필요 없었다."

다만 곽희주는 "박수를 받기는 아직 이르다"고 했다. 팬들의 마음을 온전히 돌리기에는 해내야 할 일이 더 많이 남았다. "다음 경기도, 그 다음 경기도 이렇게 승리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이정도로 만족해서는 안된다. 안정궤도에 들기 위해선 3연승 정도는 하고 지켜봐야 한다. 그래야 분위기를 타고 자리 잡을 수 있다. 다음 성남전이 중요하다."

 

역시 곽대장님 ㅠㅠㅠ

Who's 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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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수원

 

우리가 돈이없냐 가오가없냐

서포터는 서포팅으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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