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6개월 안양 다녀오긴했어도 12년부터 지금까지 오래 있던 몇없는 선수고...
지금 이윤표 다음으로 팀에 오래 있는 선수여. 우리 팀 입장에서 이렇게 오래 있는 선수들 흔치않잖아.
물론 공격수치고 초라하기 짝이없는 공격포인트를 가지곤 있지만
별명답게 참 우리 많이 행복하게 해줬잖여.. 전북전 멀티골.. 부산전 복귀골.. 파컵 동점골...
그렇다고 큰 사고치면서 구설수에 올랐던 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물론 인천에서 마지막을 엘보로 장식한게 아쉽지만.
앞에 횽이 잘 말해준대로 지금 우리 팀 입장에서 이효균만한 백업 공격수를 어디서 구해올거야. 임대든 이적이든 그 이상의 검증된 공격수를 구해오기도 어려울 뿐더러 데려온다면 김원식처럼 로또터지길 바라는 수밖에 없는거고
데려온다한들 당장 반시즌 남았는데 조직력 맞춘다고 하면 몇경기나 나올까싶고.
투톱 전술에서 지금 가용 가능한 자원이 케빈 벨코 주전에 진성욱 박종진 송제헌 송시우 정돈데 이효균도 충분히 진성욱이랑 합이 좋은 모습들 많이 보여줘서 충분히 경쟁할만하다 생각했는데.
아쉽다 아쉬워.. 말이 임대지 남은 계약기간 생각하면 재계약 없는 이상 이게 끝일테니...
아무튼 글이 길어졌는데 효균이 마음에 안드는 횽들도 있겠지만 너무 까여서 좀 슬퍼서 쓴 글임... 개인적으론 참 좋아했던 선수라. 그동안 우리 행복하게 해준거 생각하니.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