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인가 08 FA컵 8강전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전반은 수블이 누군가의 골로 1대0 으로 이기고 있었음.
후반에 박주영 들어가더니 GS가 1대2로 역전하는거보면서
설마 쟤는 진짜 천재인가 싶었는데,
경기종료 직전에 마토가 프리킥골로 연장행.
결국엔 승부차기까지 가더니 박호진이었나 골키퍼가 막아서 수블이 이겼었지.
이을용이랑 이관우 드리블 하는 것도 그렇고 마토 프리킥도 그렇고, 이제 많은 경기를 직관했어도 아직까지 그 경기에서 받았던 충격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와 저게 프로축구선수의 플레이구나 하면서, 축구가 아름다울수도 있다는걸 그때 처음 앎.
그 전까지는 축구보러가는거면 강릉농상전가서 졸업생 아재들 피끓는것만 봤으니.
동생놈은 그날 이후로 아직까지 수블 경기는 자주 못가도 유니폼이랑 머플러는 꼬박꼬박 사모으더라.
생각난김에 얘 살아있나 연락해봐야겠다.
설에 보고 연락도 안 해봤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직관경기가 그러고보니 수블경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