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보다 젯밥에 더 관심 간다더니 경기장 이벤트가 기대되긴 하지만, 본 행사인 경기 이야길 너무 안 할 수는 없겠다.
나만의 오늘 안양전 관전포인트는 U-22 쿼터 활용에 따라 달라질 선수 기용이라 할 수 있다.
주전 골키퍼인 송유걸이 지난 대구 원정때 무릎이 불편한 모습을 보이며 지난 고자전은 벤치에서 쉬었고, U-22 자원으로 종종 선발로도 잘 썼던 방찬준이 안면부 부상으로 장기 출전 불가 상태. 그리고 주전 공미 허범산이 경고누적으로 출전 정지. 거기에 아직 알 수 없는 X-팩터로 주전 센터백 이한샘 어깨 부상의 정도..
이 상황에서 U-22 선수를 주전에 1명, 서브에 1명 넣어야 하는 규정에 따르려면, 크게 두 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갈 수 있다.
첫째는 송유걸 몸 상태를 고려해 함석민 골키퍼 카드를 쓰는 것이다. 허범산 자리엔 2선 포지션을 다 소화할 수 있는 파체코를 쓰는 것도 가능해진다. 그럼 2선 선발자원이 장혁진-파체코-서보민(최진호)이 되겠지. 서브엔 U-22 고민성 넣어 대비할 수 있다. 하지만, 수비력에 있어선 전력이 약화될 수도 있다. 이한샘이 나온다면 그 걱정은 덜겠지만, 못 나온다면??
둘째는 수비력을 중시해 송유걸을 골키퍼로 쓰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고민성을 빠진 허범산 위치에 넣고, 박요한을 서브에 등록시키는 게 유력하다. 특히, 이한샘이 못 나온다면 송유걸의 존재라도 있어야 수비가 될 거란 계산이 선다. 대신, 지금껏 고민성이 허범산 자리에서 보여준 활약이라는 것에 물음표가 달리는 게 사실이다. 좀 더 믿음을 줬으면 이런 걱정도 없이 닥치고 고민성 쓰자고 할텐데..
엔트리 어떻게 나올까? 종잡을 수 없는 상대 안양에 어떻게 대처할까? 분명 지난 4월 원정과는 환경이 많이 바뀌었는데.. 사뭇 궁금해진다.
또 하나의 걱정거리라면 참.. 우리 팀 스쿼드 얇다. 나 같은 축알못도 예측 가능한 방향성이라니... 주전 5명 빠지고도 어느 정도 전력 유지하는 대구에 비해, 한두명 빠진다고 휘청이는 팀이 내 팀이라 불안한 감정을 숨길 수 없다.










리그데이가 밝았다. 오늘 개축 이야기 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