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은 리그 3위를 달리는 김포를 상대로
임용진, 최예찬이라는 두 축이 경고누적으로 출장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분투하며 0 대 0으로 버텨냈다.
생각외로 역습도 어느정도는 되는 분위기였고,
심지어는 상대 실수로 자책골도 나올 뻔하기도 했다. 전반 막판은 아예 서유분위기였으니...
후반에는 상대의 체력적인 특이점이 올때 뒷공간을 노리겠다는 복안이었는지
오성진, 이종한 양 사이드 어태커들이 투입.
근데 이 때부터 외려 공격루트의 다양성을 상실해버리는 아이러니가 발생함.
양 사이드로 공을 일단 주기는 주는데 중원에서 볼 배급처 역할을 하던 최예찬이 없으니,
양 사이드 중 어디로 줄지 고민하다가 오성진이 뛰는 걸 보고서야 주는 장면이 많이 나왔고,
드리블이 좋은 이종한은 제대로 활을 하지 못했음.
이종한에게 공이 가면 상대 수비수들이 미리 파악을 했는지 밀집해 있기도 했고....
이러다보니 공격이 외려 전반보다 미적미적해지니 실수도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우리팀 이번시즌 약점인 사이드백공간이 털리기 시작.
무방비하게 올라간 크로스가 편안하게 김포 공격수 머리에 꽂히며 후반 중반에 선제점 실점.
이후 공격적으로 올라가려다보니 수비부터 빌드업해서 길게 때리려고 하는데
이게 부정확해서 중간에 끊기고 다시 사이드 공간 헌납하고...
크로스 후 어찌 걷어내나 했는데 세컨볼 중거리 얻어맞고 2 : 0.
마지막도 비슷하게 수비빌드업하다가 컷트당하면서
수비숫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그대로 털리며 3 : 0
결과적으로 후반전에 원래 계획했던 공격루트가 제대로 활성화 되지 못하면서 밸런스를 무너졌고
그로인해 오히려 멤버들의 개인기량 수준이 전반전보다 높은편임에도 연달아 실점을 하고 말았음...
이래저래 전반전에 자책골이 들어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쓸데없는 아쉬움을 남기며 ㅠㅠ
다음은 2주뒤에 춘천원정....
그 지옥같은 송암을 가야한다.......
(살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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