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생이라 글 못씀. 양해바람.
욕글이라기보단 흔한 수원팬의 북패에 대한 감정..이라고 보면 될듯
참고로 나는 꼬꼬마시절 종합운종장 옆 동진아파트에 살았던 관계로 96년 수원 창단부터 수원경기를 보러다님.
아버지도 축구 좋아하시고 5시 칼퇴가 가능한 직장이셨어서 거의 매경기 함께 보러간듯. 그러다 고종수의 존재를 알게되고
(내 어릴적 우상1위가 고종수. 2위는 박재홍이었음) 서포팅의 재미를 알게되어 98년부터 서포터짓을 시작.
북패 얘기를 하려면 안양 얘기를 안할수가없는데,
안양이란 팀은 그당시 나에게는 지금의 북패만큼(어쩌면 더 많이) 싫었음.
내가 중딩때였는데, 고딩 형들하고 안양원정 갔다오다가 치토스들하고 교복단추 다 뜯어지면서 싸우기도 했으니까
(이거땜에 집에서 축구장 출입금지 당할뻔). 그리고 두세번정도 더 싸움 났던적 있는데 그땐 형들 싸울때 난 뒤에서 응원만함.
그런데 난 북패애들하곤 직접적 물리적 충돌까진 없었거든. 암튼 그래서 북패보단 옛날 안양이 더 싫음.
근데 그 안양이 서울로 야반도주를했네?
처음엔 쌤통이었지 ㅋㅋㅋ 내심 "새끼들 깝치더니 꼴좋다 ㅋㅋㅋ" 라는 생각도 했고
근데 점점 불쌍해지더라.
나는 이미 연고이전을 한번 겪었거든.
위에 썼다시피 종합운동장 옆에 살아서 수원연고 스포츠팀은 다 좋아했었는데 수원삼성썬더즈가 서울로 가버렸어.
(훨씬 나중이지만 현대유니콘스도 서울로 가버렸지)
그래서 그때 "내가 농구를 다시 보면 사람새끼가 아니다" 라는 마음으로 농구에 관심을 아예 끊었거든
(물론 지금은 야구도 절대 안봄).
그러다보니 안양에 대한 측은지심이 모두 북패에 대한 악감정으로 바뀌게된것같아.
이러다보니 처음에는 북패애들 보면 싫다기보단 일단 이해가 안됐어.
도대체 저딴 축구팀을 왜 좋아하는걸까?
설사 연고이전 사실을 몰랐다 하더라도 나중엔 당연히 알게될텐데 정떨어지지 않나?
많이 봐줘서 서울에 축구팀이 하나있을땐 그렇다 쳐도 지금은 다른팀도 있는데?
저놈들은 나중에 통일되고 북패가 서울 버리고 평양으로 가면 "평양FC알레" 이지랄하면서 계속 좋아하려나?
등등
그냥 이해가 안돼.
중고딩땐 그래서 북패가 연고이전 한번 더 해서 북패놈들 배신감 제대로 한번 느꼈으면 좋겠단 생각도 많이 했고.
근데 지금은 수원 강성팬에서 수원80+리그20 정도 리그팬으로 성향이 바뀌다보니 북패가 어느정돈 잘 했음 좋겠다.
아무리 뭐같은 팀이라도 일단 평균관중 많고, 케이리그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케이리그의 리딩클럽으로 비춰질수있으니까.
아챔에서 북패,전북 같은 팀이 죽쓰면 케이리그 얼굴에 먹칠하는거라고 생각하거든(그런의미에서 수원 포항 각성좀ㅜㅜ)
그래서 예전 아챔 결승때 전북팬 지인이 나한테 북패vs광저우 누구 응원하냐 물어봐서 내가 그랬음
"북패가 골대 5번맞추고, 광저우 반코트 경기 하다가 광저우가 후반추가시간에 오심으로 PK얻어서 1:0으로 광저우가 이겼음 좋겠다"
아무리 싫어도 결승전에서 개발려버리면 케이리그 팬으로서 쪽팔리잖아.
암튼 북패 존나 싫은데 어느정돈 잘해줬음 좋겠다. 케이리그 인기 어느정도 많아질 때 까지만.
(물론 가장 원하는건 서욽 승격, 북패 강등)
어떻게마무리하지..
뭔가 뻘글같은데 오랜만에 인터넷에서 북패라고 얘기 할수있길래 들떠서 함 써봄
오늘 경기 북패가 골대 세번만 맞추고 박군 자살골로 우라와가 이겼음 좋겠당
끝.









하긴 나도 초딩때 수블 엄청싫어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난 북패가 망해버렸으면좋겠어 gs가지원끊고 챌린지 끝자락 나락으로 떨어졌으면좋겠어 광저우 우라와?어디랑 붙던간에 난 북패지는걸바라며 상대팀을 응원함ㅋㅋㅋㅋㅋㅋ아 쓰다보니흥분했넼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