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월터 감독 "김현수 마이너행, 내가 먼저 제의"
기사입력 2016.03.30 오후 12:18 최종수정 2016.03.30 오후 12:20
볼티모어 오리올스 벅 쇼월터(60) 감독이 외야수 김현수(28)를 전력 구상에서 제외했다.
댄 듀켓 단장에 이어 감독까지 이런 판정을 내리면서 김현수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쇼월터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지역 매체 미드 애틀랜틱 스포츠 네트워크(MASN)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먼저 김현수에게 그것(마이너리그행)을 제의했고, 오늘 댄(듀켓 단장)이 대화를 나눴다. 김현수는 자신의 선수 경력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ports.new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001&aid=0008291998
똑같이 FA지만 이대호는 계약할 때 마이너리그로 가게 된다면
다시 FA 자격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가고, 김현수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계약 조건에 넣었는데, 막상 스프링캠프 지나고 나니
입장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
이대호가 개막 25인 로스터에 들어간 대신 김현수는 트리플A
행 종용이라니...
정말 가서 인상을 남기지 못하면 철저히 도태되네...;;;
포스팅 타고 들어간 박병호는 그에 비해서 조금은 나은 사정이
긴 했는데..
비단 므르브뿐만 아니라 개축이나.. 다른 프로 스포츠에서도 FA
영입 선수가 자기 자신을 증명해 내야 살아남는 걸 보면.. 참으
로 심신 양면으로 고되게 운동하는 게 프로 선수들인 것 같다..
누가봐도 볼티가 양아짓하는거지 이건...
물론 스프링캠프에 눈도장 못찍은게 1차적 잘못(?)이긴 하지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