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252&aid=0000000752
감바전 첫 승을 향해
수원과 감바가 맞붙은 기억은 단 두 번. 2010년 ACL 조별예선에서 감바와 같은 조에 편성돼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전적은 1무 1패. 아직 승리가 없다. 유독 감바에게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수원은 이번 맞대결을 통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측면 전쟁! 염기훈vs오재석
지난 시즌 염기훈은 측면의 지배자였다. 리그에서 8골 17도움을 기록한 것은 물론 ACL 무대에서도 5도움(2골)으로 ‘더블 도움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도 컨디션이 좋다. 최근 연습경기를 통해 최고조에 이른 몸상태를 선보였다. 올 시즌 3년 연속 주장으로 선정되며 팀의 기둥 역할을 예고한 염기훈은 첫 경기부터 날카로운 왼발로 감바의 골대를 겨냥하고 있다.
뉴페이스의 등장
수원의 2016년 첫 경기인 만큼 새로 보강된 선수들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7년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조원희와 브라질 출신 골잡이 이고르, 일본 무대에서 활약했던 김종민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 밖에도 김건희, 고승범 등 대학무대를 주름잡았던 8명의 신인 선수들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기분 좋은 징크스
수원은 국제무대에서 기분 좋은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바로 개막전 무패 법칙이다. 수원은 1997년부터 참가한 ACL(전신 및 아시안슈퍼컵 제외)무대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총 10번의 경기에서 7승 3무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