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경우는 중3때부터 붉은악마 한댔다가 급 안양에 빠져서 온갖반대 다 무릅쓰고.. 구라치고.. 이러고 댕기다가
서포터 안에서 연애질 잘못해가지고(내가 잘못한거 ㅇㅇ) 형제들 다 쌩까고 6년 야빠짓하다가
최근에 형들이 다시 불러줘서 축구보고있는거거덩
오늘 모처럼 천호동 본가 들어와서 아부지랑 한 두시간 이런저런 대화했는데
(참고로 아부지나 나나 술은 쥐약이라 그냥 노가리만..)
내가 지금 독고다이로 울산내려와서 일한게 1년 반째.. 어떻게든 안양에서 축구볼려고 대마이 씀
본인: 나 울산에 혼자 내려와서 우울증 온거같다. 근데 3월달부터 이게 싹 사라졌다.
부친: 왜임?
본인: 까놓고말함. 나 안양에 축구보러댕김
부친: 헐
본인: 지금 나한텐 출구 이거하나밖에 음슴. 걍 알아만 달라고 ㅇㅇ
부친: 뭐 그렇다면야...
역시 쿨한 경상도남자 울아부지
횽들은 어때? 집에서 머라안함?
특히나 나는 안양에 팔촌 친척조차 없는, 완전 관계없는 동네라서 설득시키기가 좀 마이 힘들었음









솔직히 취준생인 입장에서 눈치가 곱진 않아요. 알리바이 만들고 움직이는 편ᆢ뭐 그렇게해도 모르실 부모님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서로 그런거 얘기해봤자 긁어부스럼일테니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