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챗방에서 꺼내는 주제인데, 우선 옆 나라에서는 애니와의 콜라보가 많이 보이더군.
(미토 - 걸스&판처, 베르디 - 어과초, 히로시마 - 타마유라 등등등...)
그리고 교토의 모기업 중 하나는 닌텐도고, 후쿠오카의 홈 경기장도 지역 게임 회사인 레벨 파이브의 이름을 땄지.
즉 만화나 게임같은 서브컬처 요소들이 즐리그에는 알게 모르게 많이 퍼져 있음.
근데 이 나라에서는... 알잖아, 만화고 게임이고 그냥 사회악으로 취급하는 거.
만화보면 유치하다고 까고 오타쿠라고 까고 게임하면 잉여라고 까고. 그냥 서브컬처가 크기엔 노답인 환경이지.
다른 종목 얘기지만 야구에서는 예전에 네오플이 현대 유니콘스 인수하러 나섰다가 제대로 씹혔고,
E스포츠에서도 위메이드가 폭스 운영하다가 케스파 눈 밖에 여러 차례 나서 끝이 안 좋게 해체되기도 했어.
물론 국내 E스포츠가 승부조작이나 예전 케스파의 병크 등으로 자체 이미지가 떨어진 것도 있지만,
서브컬처를 멸시하는 사회 풍토도 어느 정도는 일조를 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음.
2010년대 들어서 그래도 성공한 사례를 골라 보자면 NC 다이노스인데,
여기도 게임 회사가 창단한 팀이고 뽀로로, 다이노 타임같은 여러 만화와 콜라보를 하는 등 노력 중이지만
이것들도 완전히 어린이들 대상 만화라 더 높은 연령대를 노리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지.
그렇다고 그 위 연령대들 만화를 가져오자니 대부분 수입산이라 (...)
뭐 여튼 내 의견은 그래. 나라에서 서브컬처를 홀대하는게 아쉽기도 하고,
서브컬처를 스포츠와 연계하면 분명 새로운 팬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보는 입장인지라 글 써봄. 다른 의견은 댓글로 받을게 ㅇㅇ
+ 게임산업을 주력으로 육성하면 리얼 경제대국 가능한 나라임에도 나라에서 앞장서서 게임을 조지는 모습은 언제 봐도 빡치는 듯









둘리 같은 경우는 캐릭터 설정이 대놓고 야구광이라고 되어있어서 충분히 연계 가능하긴 할텐데... 축구쪽은 찾기 힘드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