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선 말이 맞음.
플랫 442는 상대적으로 중앙미들에게 많은 부담이 가는 전술...
사실 전에는 그렇지가 않았는데
최근 현대축구가 원톱을 지향하면서 자연스럽게 따라온 현상으로...
미들 숫자를 늘려서 중원을 장악하는 게 곧 경기를 지배하는 것이 되었기 때문에
미드필더 수준 차이가 많이 나면 크게 무리가 없지만
고만고만하면 치명적인 단점이ㅇㅇ
최근에 세계 유수의 팀들 중에서 투톱을 쓰는 팀들이
맨유, 유벤투스(요즘 몇경기는 원톱 쓰더라?), 밀란...?도 애매하고.
암튼 이번시즌에 좀 잘나갔던 팀들 중에서는
맨유랑 유벤투스 말고는 투톱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지.
그나마도 유벤투스는 3백이라서 미드필드에서 공간 점유가 유리했고
맨유 말고는 플랫 442 잘 쓰는 팀이 없는 것 같음.
이것도 사실은 캐릭이 이번 시즌이 미친 듯이 캐리를 해줘서 가능했었고,
경기 중간중간에 계속 원톱으로 바꾸곤 했는데.
결론적으로 수원같은 정적인 투톱은 현대축구에서 뒷공간만 내주지
강팀끼리의 싸움에서 별로 위력적이지 못하다는 게 문제.
그래서 서정원이 정대세, 조동건, 스테보를 라돈보다 중용하는 거고.
2선에서 전진하면서 공을 캐리해줘야 하는 동시에 압박도 이뤄져야 하니까ㅇㅇ
음... 보통 4백 쓰는 팀들의 공격상황에서 미들 운용을 보면
원톱
윙 미들 윙
풀백 미들 풀백
센터백 미들 센터백
골리
뭐 간략하게는 이정도? 여기서 세부적으로 조금씩 다르겠지만.
저 최후방 미들이 풀백이 벌려줄 동안 공간하고 공을 키핑해주고
전방 압박이 이루어지면 다시 올라가는 식인데.
예전에는 이런 플랫 3,4 전환을 풀백들이 해주는 경향이 많았지만...
윙어들이 박스 안으로 꺾어들어가면서 중앙에서 볼을 주고받는 전술을 많이 쓰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풀백들이 더 전진해줘야 했고 설령 투톱을 쓰는 팀이라고 해도
투톱 중에 하나, 또는 둘 다 2선에서 공을 받아줘서 공간을 장악했기 때문에
후방에서 미들이 내려서면서 경기를 조율하는 형태가 정착된 것으로 보임.
하여간 이건 다 서론이고,
서정원도 괜찮은 움직임 보여주는 원톱 있으면 3미들 쓰고 싶겠지만,
떡대만 좋은 라돈
뛰기만 잘뛰고 뭔가 어딜 넣어도 애매한 스테보
움직임만 좋고 골은 신경쓰지 않는 조동건
경기 중에 들쭉날쭉 방전되거나 너무 의욕과잉이라 불안불안하고
그냥 움직임은 많은데 연결이 썩 좋은 것 같진 않은 정대세.
......
다 하자가 있으니까 골을 넣으려면 투톱을 해야겠고...
투톱이 미들처럼 움직여 주는 걸 강조해서
용병 쌩까면서까지 정대세, 조동건 투톱으로 잘 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짱나게 조동건 다치고 정대세 멘탈관리 안 되고...
할수없이 이렇게 하고 있는 거임.









이용래기다리는수밖에ㅇㅇ 진짜 대안은읎어 박현범이.. 아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