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초반 각종뉴스기사에서 무패우승설이후 선수운용이 베스트일레븐에서 경직되는 느낌을 받았는데 무패우승에 헛바람이 들린게 아닌지... 이재성 지친거 볼때마다 부상나면 어쩌나 초조했음. 다행히 이번 시즌은 아무도 큰 부상 없이 넘어갔고. 황인범 피로골절보면 이재성은 국대까지 왔다갔다 했으면서도 부상이 없는게 다행.
2. 빅네임 이동국, 에두, 레오가 없는 경기는 오히려 게임이 더 아기자기하게, 유기적으로 플레이하려는 움직임이 보임. 지난 여름 SK 수중전이라든가. 내년 시즌에 유창현 문상윤 김동찬 이승렬 등등으로 구성된 선발라인업이 은근히 기대됨.
3. 올해 동구형 국내리그에서 발리슛골이 없는거 같은데 12년 이후 팀자체의 크로스질이 구려지고 동구형 신체능력이 떨어지면서 확실한 득점루트가 하나 사라진 상황인 듯. 대신 중거리골을 집어넣긴 했는데..
4. 베라 이적내용이 국내뉴스란에 펼쳐질때 베라가 어떤선수인지 궁금해서 sofifa와 fm에서 능력치 찾아보던중에 sofifa에서 베라 전 소속팀 팬으로 추정되는 유저가 댓글을 달았음. 내용은 "처리완료" 이거 때문에 베라가 못미더웠는데 결국 현실로...
여담으로 수원이 올해 부상이 그렇게 많지 않았으면 아마 마지막날까지 쫄깃한 싸움을 해야했을지도...
올해 경기력은 많이 나가고 들어온 선수들 조직력 맞춰보는 시즌이라고 생각하고 내년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1. 뭔가 쫓겨서 플레이 한듯함. 난 시즌초에 번듯한 전술(?) 마련하고자 그런 선수 구성을 했다고 봤는데, 지금 생각하면 이도저도 아닌 실패한 선수운영.
2. 저번 SK전 수중전, 이근호 원톱 나왔던 경기(?), 오늘 수원 전반전 등 상당히 좋은 모습이 있었음에도 동궈형이 신뢰를 받아 나온다는 건 역시나 볼만 돌리고 마무리를 제대로 못해서인듯. 오늘도 내용만 보면 그럴싸한데 정작 골이 안나오고... 많이 뛰면서 과부하걸리고.
3. 14승기가 주워(?)먹는 공격 포인트가 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그런 간단한 임무(닥크로스)를 해줄 선수가 필요한게 우리팀인가 봄. 이리 되니 문상윤이 좀 아쉽네.
4. 솔직히 난 기대 좀 했음 ㅋㅋㅋㅋㅋㅋㅋ
5. 이번 우승은 정말 우리가 잘하기도 했지만. 상대가 주저앉은게 많은 도움이 된 듯.